유대인들의 지역, 종교적 공동체의 구심점인 회당이 복음 전파의 근거지로 거듭난다. 벧엘중앙교회가 회당을 구입, 성전을 이사하고 '뉴저지프라미스교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얼마 전 뉴저지영산교회가 창립 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 축사하고자 참석한 유병열 목사는 "감회가 새롭다"며 운을 떼었다. 뉴저지영산교회가 자리하고 있는 바로 그 자리가 유병열 목사가 13년여간을 지켜왔던 자리였기 때문이다.

뉴저지프라미스교회는 이곳에서 2마일 남짓 떨어진 곳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이곳은 유대교의 사원이자 유대인 공동체의 상징인 회당 'Congregation Sons of Israel‎'이었다. 지난달 25일 인수 작업을 마치고 지금은 교회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1964년에 지어진 건물은 2층, 총 18,000스퀘어핏의 규모다. 2층 본당에는 350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뒤쪽을 열면 8백명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억 시설도 2층에 갖춰져 있다. 1층은 교회 다목적 공간으로 쓸 수 있는 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