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함성이 시애틀 다운타운을 가득 채웠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비스트 집회는 불신자들과 특히 청년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집회로 유명 찬양사역자들의 CCM과 그레그 로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양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를 딛고 전 세계로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닉 부이치치가 특별강사로 나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희망을 간증했다.

그레그 로리 목사는“무엇을 위해 사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간증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마약으로 암울한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목사가 되어 36년간 주의 복음을 전하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간증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다가왔고, 로리 목사가 자신의 삶을 완벽히 바꾼 복음을 전할 때 여기저기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이 세상 돈도 무엇도 만족을 줄 수 없으나, 예수님이 만족을 주었다"는 NBA코치로 유명했던 로렌조 로마의 진솔한 간증에 참석한 사람들은 환호했고, 찬양사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찬양에 믿지 않는 젊은이들이 마음을 열었다.

특히 팔, 다리 없는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는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희망과 기적을 간증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닉은 자신의 장애로 인해 절망에 빠졌던 자신의 경험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된 지금의 모습을 대비하며 당신은 절대로 실패가 아니며 포기하지 말라고 권면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절대 혼자가 아니며,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이 희망과 기적을 발견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시애틀 하비스트 전도집회 준비교회로 참가한 포도나무 교회 최모세 목사는 "부흥이 없었던 이 서북미 지역에 부흥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며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님의 비전을 가지고 모든 교회가 연합해 참다운 부흥을 맞이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도집회를 위해 교단과 교파를 넘어 서북미 지역 304개 교회가 준비에 동참했고, 참석자들에게 등록비를 받지 않도록 76만 달러의 진행비용이 기부금으로 운영됐다. 운영위는 이번 집회에 총 3만 9천 200명이 참석했고, 인터넷으로 함께한 사람은 16만 2천 7백 17명,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을 4225명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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