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여덟번째로 찾은 교회는 뉴욕예본교회(월~토 6시)다. 정상철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미국장로교 PCA 소속이며,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교회’를 표어로 한다. 또 이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하나님의 가족과 교제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교육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냅니다’를 교회 비전으로 하며, ‘영혼 구원이 최우선’이 정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정 목사는 예수를 닮는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를 소망하며 3년전 교회를 개척했다.

11월 8월 정 목사는 에베소서 4장 7절부터 16절을 본문으로 ‘다양한 지체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설교에서 “주어진 직분에 최선으로 섬기고 은혜 충만한 모습으로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에베소서


8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절.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곳으로 내래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절.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11절.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15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절. 그에게서 온몸이 각 바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향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다음은 설교 말씀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명은 우리가 하나되어 주의 일을 온전히 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직분이 있습니다. 직분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습니다. 4,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셨는데, 하나님도 하나요 주도 성령도 믿음, 소망도 하나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우리이기에 그 말씀으로 하나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7, 8절 보면 선물을 주셨습니다. 선물을 주는데 너무 많은 것을 주면 선물이 아닙니다. 그것을 통해서 유익을 얻으려고, 뭔가를 얻으려고 주는건 선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물을 줍니다. 선물이 뭐냐면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입니다. 아낌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분이 우리에게 직분을 주셨습니다.

주신 선물이 귀합니다. 선물을 주신 분이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선물을 주신 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왼손과 오른손이 짝을 이루지 않으면 온전히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코, 입 등 그 하나 하나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부분들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하는게 선물 받은 자, 지체로서의 책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말합니다.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니.' 그것이 하나님이 선물을 주신 목적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개개인에게 선물을 다 다르게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장이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듯 각자에게 주신 일이 있습니다. 직분이 있습니다. 선물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물을 공평하게 주십니다.

11~16절 보면 선물의 모형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온전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선물의 모형이 다른 것은 첫번째 교회 안에서, 성도들을 세우고 격려하는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용사로 오셨는데, 우리는 기도할 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 기도의 은사를 나를 위해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위해서 쓰는 것입니다. 또 다양하게 선물을 주신 이유가 있는데, 성장을 위한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고’ 정말 성장할 수 있도록 그런 목적으로 선물을 주셨습니다. 아기에게 마라톤 하라, 뛰라 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사명에 맞춰 섬겨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귀저기를 차면 안됩니다. 그런 것처럼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다양한 사명이 계속해서 우리를 훈련시키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합니다. 15절. 그리스도처럼 영적인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직분을 통해 그 일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가 장성하게 하는데는 주어진 사역이 있습니다. 그것을 잘 붙드시기 바랍니다. 11월 둘째주 첫날입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은사와 달란트가 있습니다. 주신 것에 최선으로 섬기고 충만한 모습으로 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