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인 침례교회협의회는 지난 18일 시애틀 제일침례교회(유혁동목사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단을 선출했다.

한 해 동안 서북미 한인 침례교협을 이끌 신임원단으로는 회장에 유혁동 목사, 부회장에 김정오 목사(사랑침례교회), 총무에 김종인 목사(새시온침례교회)가 선출됐고, 서기와 회계에는 각각 임성택 목사(아름다운 교회), 장영준 목사(시애틀 밀알선교단)가 한 해 더 섬기기로 결정됐다.

유혁동 신임 회장은 “소수 민족 교회 개척을 위해 퓨젯사운드 침례교협의회와 협력하고, 한인 목회자 부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내년 2월 중에는 미얀마 복음주의 침례교회와 협약을 맺고 동반자적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회무처리시간에는 한마음 침례교회(담임 이헌 목사)를 준회원으로 승인하고 1년간의 기간을 심의한 후, 정회원 승격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설교는 직전 회장이었던 정융교 목사가 '나그네 정신'(히11:13-16절)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정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세상을 뒤돌아보지 않고 갈 바를 모르고 믿음으로 나아갈 것 △언제나 겸손하고 온유할 것 △당장의 유익을 위하지 말고 더 높이, 더 멀리 바라 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