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두리하나선교회(이사장 조영진)가 10월 18일(월) “몇몇 탈북자들이 제기한 두리하나 선교회 대표 천기원 목사에 대한 강간, 성폭행, 횡령, 명예훼손 등 9가지 죄목에 대한 고소가 모두 불기소 처분됐다”고 발표했다.

미주 두리하나선교회는 “서울지방검찰청은 지난 수개월 동안 이 고소건에 대해 수사했지만, 혐의 내용을 입증하는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고소 항목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미주 두리하나선교회의 이사장인 조영진 목사는 한국 검찰청의 통보에 대해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는 선교회 이사들과 후원자들의 믿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주 두리하나선교회는 “그동안 근거 없이 본 선교회 대표 천기원 목사를 비방하는 소수의 탈북자들의 비난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북한 및 탈북자 선교에 대해 동포사회가 갖게되는 부정적인 시각을 우려해 차분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밝히면서 “금번 한국 검찰청의 수사 결과 통보를 계기로 8백여 명이 넘는 탈북자들을 구출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헌신하는 천기원 목사에 대한 일방적이고, 근거없는 비난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진 목사는 “그동안 변함없는 신뢰로 두리하나선교회를 지원해 준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미주 두리하나선교회에 주신 북한 및 탈북자들에 대한 선교의 사명을 더욱 신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미주 두리하나 선교회는 2005년 12월 워싱턴에서 창립된 선교단체로 한국 두리하나선교회와 연대해서 탈북 난민의 구출 사역, 탈북 여성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을 돌보는 고아원 사역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의 정착 지원 및 북한 선교에 대한 교육을 감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