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두 번째 시집인 <붉은 작업실/문학의 전당 시인선> 을 발간한 시인 김은자(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 뉴저지 지부 지부장)씨가 지난 10월 2일 환태평양 기독 영화제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 (Best Screenplay)을 수상했다.

출품작은 <양의 눈 - Eyes Of Lamb>으로 감옥에 수감된 죄인들이 찬양을 통해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다. 시상식은 LA 리틀 도쿄 Aratani 극장에서 진행됐다.

시인 김은자씨는 지난 2006년 한국의 영화 진흥 위원회와 재외동포 재단이 공동 주최한 시나리오 공모에서도 9.11사건을 다룬 <북소리>란 작품으로 부산 영화제에서 우수 시나리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환태평양 영화제(PPFF)는 영화와 IT에 관심이 있는 1세와 1.5세들이 주축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크리스천 영화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섬김으로 더 많은 뛰어난 크리스천 영화들이 태어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한인 최초의 기독 영화제로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렇게 배출된 영화들은 미국과 전 세계 선교지에 수만 장의 DVD와 인터넷 웹사이트, 그리고 iPhone App을 통해 보급되고 영화를 통한 복음 전파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