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잊었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나를 향한 계획은 언제나 완벽하고 치밀합니다. 우리는 당장 내일 일도 알지 못해 불안해 하지만 우리의 어제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언제나 앞서 행하셔서 가장 적절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었다. 지금도 살아계시고 나를 위해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시애틀 은혜장로교회(담임 최용주 목사)는 본국 박태남 목사(서울 벧엘교회)를 초청 지난 7일 부터 10일까지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가 되자’는 제목으로 추계 부흥성회를 열었다.

부흥성회 첫날 박태남 목사는 열정적인 설교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을 것과 자녀를 위해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 보다 앞서 길을 예비하시고 모든 일을 계획하고 계심을 믿으며 용기를 잃지 말라”면서 “믿음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모든 계획을 예비하셨다는 것을 알고 확신하고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 목사는 “현재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지금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나를 위해 일하시고 역사하시고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기 위해 기도했다면, 앞으로는 지난 축복과 앞으로의 인도하심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라”로 설교했다.

이어서 그는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것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가정의 부모조차도 자녀들에게 감사를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어떤 유산 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 알고 아이들의 입과 가슴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을 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가 절망에 빠져도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놓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우리를 놓 지 않으십니다.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십시오. 우리 자녀들에게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알려주고 나도 미처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을 증거하십시오.”

박 목사는 끝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는 실수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앞을 향해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우리는 내일 일도 볼 수 없듯, 하나님께 모든 행사를 맡기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