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북미주 한인 기독실업인회(KCBMC, Korean 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 place to Christ)는 제 9대 회장으로 권정 장로(시애틀 형제교회)를 추대했다. 일터 사역이 선교의 새로운 방안으로 부각 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 CBMC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비지니스를 통한 복음화를 위해 글로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권정 신임 회장을 만났다.

북미주 KCBMC는 기독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미국과 캐나다 각 지역에 9개 연합회와 44개 지회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700여 명의 회원이 복음 전파를 위해 자신의 일터를 사역지로 삼고 있다. 2012년에는 남미까지 영역을 확장해 80개 지회 2000명의 사역자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의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세계 각국의 실업인과 전문인 리더들의 선교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 세대의 일터 사역자 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권정 신임 회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CBMC가 태동했던 1930년대 경제 대공항기와 비슷한 시기로 평가하고 "지금은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성경적 경영 통해 세상에 영향력을 주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때"라며 일터 사역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이하는 일문 일답

북미주와 캐나다 전역을 포괄하는 KCBMC의 9대 회장으로 선출 된 소감은?

"지금까지 수고하신 선배 회장님들의 뒤를 이어 일터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KCBMC의 발전, 영적 부흥을 위해 섬김의 정신으로 사역에 임하겠다."

북미주 KCBMC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성경적 원리가 사역과 사업의 기준이 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일터를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지로 삼고, 교회와 선교단체와의 협력으로 민족과 열방을 향한 복음화를 이루는 것이다. 또한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가정의 회복이 이뤄지고 먼저는 사업장의 복음화를 실현하고 있다.”

북미주 KCBMC의 구성과 회원들의 모임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9개 지회와 44개의 지회, 7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기도회와 전도 초청 모임, 직장 방문, 양육과 제자훈련, 비전 스쿨, CEO 스쿨을 실시해 회원들을 일터 사역자로 육성하고 새로운 기독 실업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국제적인 CBMC 조직으로는 93개국에 400여 지회에서 7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어떻게 이뤄지나?

“전 세계는 비지니스로 연결되어 있다. 회원들은 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구촌의 많은 실업인과 전문인들과의 접촉이 가능하다. 기독 실업인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를 삼게 하려고 한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럽지역, 아프리카 지역, 북미주 지역, 중남미 지역으로 나눠져 사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기동안 중남미와 일본의 기독실업인 확대를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청년들의 교회 이탈현상이 심각하다. KCBMC의 내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그렇다. KCBMC의 미래를 위해 기독 청년들을 지원하고 실업인들과의 연계를 도모하려고 한다. 미래의 ceo들에게 성경적 경영을 가르치고 세상에 희망이 되는 섬김과 나눔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들과 대학 청년들의 모임임 파란이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간의 발전과 함께 성경적 경영과 전도를 확대하는 비전을 이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