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이슬람선교세미나 둘째 날 오전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권의 여성이 처한 현실을 소개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코란에 나온 여성에 관한 구절 '아내가 말을 듣지 않거든 침실로 데려가서 구타하라', '여자는 남자보다 열등하게 창조됐다', '여자는 너의 밭이니 네가 마음대로 다루어라' 등을 소개하며 "아주 전통적인 이슬람 가정에 가면 침실에 몽둥이가 있다. 또한 여자는 남자와 동물의 중간 존재로 여겨 동물도 가끔 때려야 말을 듣듯이 여자도 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요즘 서양 문화를 받아들여 현대화된 가정에서는 많이 없어졌지만 전통적인 데서는 여전하다. "고 말했다.

또한 물건처럼 돈을 주고 사온 여자가 가끔 때리는 남자에게서 도망갈까 봐 가정의 모든 재정은 남자가 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이유로 시장을 보는 것도 남자의 몫이다. 시장에 장을 보러 갔던 여자가 1원, 2원 남긴 돈을 모아 도망갈까 봐 시장도 남자가 본다. 이 풍경은 1983년 최바울 선교사가 그나마 개방됐다고 알려진 터키에서 본 것이다.

그리고 그나마 도망 나온 여자는 다른 지역에 가서 몸을 팔거나 친정으로 돌아가지만 팔릴 때 받았던 값을 다시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덧붙여 최 선교사는 "이슬람권에서는 남자를 위해서 모든 것이 존재한다. 히잡도 남자를 위해 여자가 쓰는 것이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다 가리고 발가락 손가락도 안 보이고 눈만 보여야 한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예멘에 가면 그물로 눈도 가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선교사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남자가 여자를 강간해도 남자가 무죄, 여자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가 있다고 전하며 이슬람의 논리로는 증인도 필요 없이 그런 경우 여자 탓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 여성의 현실이 아주 비참하다. 이들을 어떻게 해방할까?" 하는 질문을 던지면 이슬람 여성을 위한 기도와 섬김을 부탁했다.

이외 최 선교사는 무함마드가 이슬람교를 창시할 당시 아라비아 반도의 상황과 과정,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와의 적대적. 호의적 관계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뉴욕목회연구회에서 주최하고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후원해 4일-5일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