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 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이하 미동부 이대위)가 신사도운동과 아이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더 연구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관계된 교회나 목회자에 대해서는 결론이 발표되고 난 후 교육적인 차원의 방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9월 24일 오전 11시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모임을 가진 미동부 이대위는 1시간 여 토론을 거친 후 △한국 주요 교단 및 권위 있는 기관의 자료와 △미국 2세 목회자들을 통해 주류 사회 자료를 확보해 스터디 한 후 총회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미동부 이대위의 총회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라 총회에서 최종 발표가 날 지, 또는 보충 연구할 지가 결정된다. 미동부 이대위는 "동부 지역 교회를 최대한 건강하게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양춘길 목사는 "교리적인 것에 대한 교단적인 의논은 하지 않았지만, 여러 교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문제는 교리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모임에는 거리상의 이유와 필라델피아 교협이 주최하는 복음화 대회가 시작됨에 따라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DC, 보스톤 지역 목회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뉴욕, 뉴저지 지역 회원 9명의 교단은 장로교(4), 오순절(4), 나사렛(1) 이었다.

회원들은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이단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료를 확보해서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동부 이대위는 이날 모임 주제인 '신사도 운동과 아이합'은 뉴욕장로교회와 상관 없이 채택된 것임을 설명했다. 양춘길 목사는 "뉴욕장로교회 일 전부터도 회원들 사이에 이 주제는 논의되어 왔다."고 말했다.

'어떤 기준으로 이단을 판명하는가'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서 신학적 기준으로 판명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