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9일까지 한 달여 동안 진행된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의 미 서북부지역 초청 집회가 은혜가운데 마쳐졌다. 반봉혁 장로는 집회기간 성도들에게 전도자의 사명을 전할 뿐 아니라, 교회의 본질을 알게 하고 일치와 화합을 깨닫게 했다.

본지가 협찬한 이번 부흥 집회는 알라스카 앵커리지를 시작으로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등지의 10개 교회에서 이어졌으며,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는 고백이 끊이지 않았다. 집회 동안 반 봉혁 장로는 낙도에 복음을 전하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고, 참석한 성도들은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사랑하는 반 장로의 모습에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반봉혁 장로는 ‘△전도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전도 10계명 △전도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사 △전도 후 사후관리 △전도는 구원받을 때까지’ 란 제목으로 전도의 목적과 방법, 건강한 교회의 원형에 대해 강력한 메세지를 전했다. 특히 여느 부흥집회와는 다르게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 사역자로서, 교회를 세우고 안일한 신앙에 일침을 가하는 권면은 성도들의 마음에 깊이 다가왔다.

▲평강교회 박은일 목사는 집회 도중 성도들이 전달한 꽃다발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반봉혁 장로는 “예수님께서 전도하라고 명하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다는 뜻”이라며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더 이상 내 마음속에 숨겨 놓아서는 안 된다 정말 예수님을 믿고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는다면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지 않을 수 있겠냐”며 “전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시에 누구나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우리교회가 얼마나 메마르고 사랑이 없던 교회인지 알게 되었고, 차가웠던 가슴에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알게 하셨다”, “자신의 바쁜 삶 때문에 전도에 소홀했던 마음들이 다시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채워지고 회복받게 되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집회에서 받은 뜨거운 은혜를 전했다.

▲시애틀 지역 뉴비전교회 마지막 집회에서 성도들에게 교회를 세우는 건실한 일꾼이 되라고 권면하는 반봉혁 장로

특히 집회 마지막 날에는 성도들이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고 고백할 정도로 성령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담임 목사와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교회를 세우기로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한 목회자는 ‘평생 이렇게 울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할 정도로 회개와 회복의 눈물이 있었고, ‘그동안 교회의 재정적 어려움을 몰랐다’는 성도는 ‘이제는 구경꾼이 아닌 헌신자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훼드럴웨이 중앙장로교회 조봉환 목사는 “두부 전도왕 부흥집회는 교회를 일으킬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을 하나 되게 만들고 성도들의 신앙을 성숙하게 했던 집회였다”라고 호평했다. 밴쿠버 헤브론 장로교회 송철웅 목사는 “마치 화약고에 불을 당기는 시간이었다”며 “성령의 불길, 전도의 불길이 성도들의 가슴속에, 또 우리 온 교회 속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두 교회 모두 집회 후 특별 기도회가 신설 돼 교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교회와 전도를 위해 기도하게 됐다고 전했다.

집회동안에는 교회가 말씀과 성령으로 회복되고 성도들이 전도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 것 외에도 놀라운 치유 역사도 뒤따랐다. 이전 집회에서 암 환자가 회복되는 일 등이 일어났었는데, 이번 집회에는 눈 수술 후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던 아이가 집회기간 색을 분별하게 되는 기적도 함께 있었다.

집회 기간 동안 벌써 내년도 집회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교회의 필요를 채우는 집회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봉혁 장로의 지역 교회의 요청으로 내년 8월 다시한번 서북미를 찾을 예정이며, 집회 문의는 시애틀 기독일보로 하면 된다.

문의) 425-943-0761, seachdaily@gmail.com

▲신바람 낙도선교회 선교사역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