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지회장 이병홍 목사.

▲(왼쪽부터)전임 지회장 송병기 목사, 국제사랑재단 본부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 신임 지회장 이병홍 목사.

▲예배에 참여한 목회자들.




▲안창의 목사(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 이사)가 폐회기도했다.


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 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예배가 21일 오전 10시 30분 새가나안교회(담임 이병홍 목사)에서 진행됐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병홍 목사는 그간 부회장으로 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를 섬겨왔다. 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 1대 회장을 역임한 송병기 목사(뉴욕목양장로교회 담임)는 임기 4년 중 1년 6개월여 지회장 자리를 맡아 왔다.

취임사를 전한 이병홍 목사는 "지회장이 아니라도 끝까지 일을 잘하려 했는데 송 회장님이 넘겨줘서 책임이 중차대하다. "며 "이 재단을 설립하신 고 김기수 목사님의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구상 어디든지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씨를 심는 일에 협력하며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고 말했다.

덧붙여 이병홍 목사는 설립자 고 김기수 목사를 소개하며 "고등학교때부터 신앙의 지도를 받은 대 스승 목사"로 "베푸는 삶, 섬기는 삶의 본을 보이셨다. "며 "저 또한 평생 이 일을 계속하기로 마음에 결심했다."고 전했다.

취임사를 전한 송병기 목사는 "1년 반을 이끌며 도와준 이사님들의 뜨거운 기도와 성원에 감사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 많은 일을 했다. 연길 빵 공장 오픈예배에 참여하며 뜨거운 사랑을 전하고 캄보디아, 연해주, 하이티에 뜨거운 정성과 사랑을 전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취임하는 지회장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신현택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는 "사랑이란 립서비스(Lip service)가 아니다. 행동과 마음이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며 "국제사랑 재단이 한마음으로 기도와 물질로 어려운 이들을 힘써 돕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 이재덕 목사는 축사를 통해 "전임 회장은 처음 뉴욕에 설립된 국제사랑재단을 개척자의 정신으로 다리를 놓았다고 하면 신임 회장은 그 정신을 잘 계승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은 한국 대한예수교성결교 총회장 노희석 목사가 예배의 설교를 전했으며 한국 국제사랑재단 본부에서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가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사랑재단 총재 김삼환 목사가 보내온 공로패가 직전 회장과 신임 회장에게 전달됐다.

한편 작년 5월 22일 설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된 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는 중국 연길 빵 공장 건립에 3,000불 지원(2009년 7월),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 1,200불 지원(2009년 7월), 아이티 지진 참사 현장 방문(2010년 5월), 국제사랑재단 동북아지부 블라디보스톡 지회에 1,000불(2010년 7월), 아이티선교회(대표 장기수 목사)에 아이티 선교 기금 1차, 2차, 3차분 23,000여 불 전달(2010년 8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