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미주 온누리 사역축제가 ‘예배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부터 16일 얼바인온누리교회(담당 박종길 목사)에서 시작됐다.

3일간 매일저녁 집회를 이끌 고든 맥도날드 목사(World Relief 총재, 미국 IVF 대표 역임)는 ‘전심으로 예배하라, 생명을 걸고 예배하라!’는 첫날 집회에서 “예배는 항상 보냄으로 끝을 맺는다”고 강조했다.

예배란 무엇이며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이사야서 6장에서 찾은 고든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 ‘회개’, ‘용서’, ‘음성’, ‘순종’, ‘보냄’ 등의 키워드로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사6:1~4)=고든 목사는 “웃시야 왕이 죽고 비로소 만군의 왕이신 만군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며 “드높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온 땅에 영광이 가득참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든 목사는 우리 삶에서 각자가 신처럼 숭배하고 있는 ‘그것’이 죽어야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했다.

◇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사6:5)=고든 맥도날드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우리를 회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회개가 없는 예배는 예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 제단 위의 숯(사6:6~7)=회개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사함을 얻는다고 했다. 고든 목사는 “이사야에게 있어 제단 위의 숯은 미래의 예수님의 십자가 될 것”이라며 “회개할 때 하늘로부터 내리는 은혜가 용서”라고 말했다.

◇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사6:8)=회개 후 용서받은 후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온다. 고든 목사는 “모든 이들을 선교사로 보내기 원하시고 또한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며 “여러분 마음에 그런 부담감은 없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전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순간에 이사야에게 주신 말씀과 동일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겠냐”며 “다만 듣지 못한 것은 우리가 회개하지 않고 딱딱하고 굳어진 마음으로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나를 보내소서(사6:8)=고든 목사는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회개 후 사함을 얻고 하나님의 애타는 음성을 들었다”며 “그 순간 순종한 이사야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을 준비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맥도날드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보내셨다”며 “예배는 항상 보냄으로 끝을 맺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