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뎀선교회(대표 예도해 목사, 미주후원회장 노기송 목사) 한국 농어촌 목회자 자녀 미주비전여행단이 14일 뉴욕에 도착해 오후 6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환영회 및 기자회견을 했다. 본지는 이번 방문단 학생의 총책을 맡은 박새은 자매(19세, 경남의령덕암교회 박영수 목사. 임성숙 사모의 자녀)를 만나 미주 여행을 통해 기대하는 바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 이번 미주 여행을 준비하며 어떤 기도를 드렸는지?

새로운 곳이니 가서 더욱 더 큰 비전을 품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기를 기도했다. 또한 교회를 방문해 찬양할 때는 하나님의 사랑을 끼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오는 길을 형통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왔는데 사건 사고 하나 없이 잃어버린 것도 없이 무사히 왔다. 그리고 태풍치고 비 온다는 얘기가 있어 걱정했는데 오기 전 날씨도 좋아져 비행기 잘 타고 왔다. 아버지도 여행 오기 전 일주일간은 10시마다 기도해 주셨다.

2. 같은 목회자 자녀들이 함께 미국을 여행하는 것이 어떤가?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니 동질감을 많이 느낀다. 부모님 이야기, 목회 현장 이야기 등 많이 공감된다.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3. 앞으로의 비전은?

영국이나 유럽 지역을 선교하는 것이다. 영국 기독교의 실태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보다 그런 비전을 갖게 됐다.

예전부터 집이나 교회에 기독교 서적이 많아서 아펜젤러나 언더우드, 리빙스턴 등 전기를 읽으면서 자랐다. 그런 분들이 한국에 와서 학교와 병원도 지어주고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그랬던 사람들이 사탄을 숭배하고 그 나라의 교회가 술집이 되고 하는 모습을 보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생각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소개해준 나라에 언젠가는 보답해야 싶었는데 무엇보다도 복음을 그 나라에 전파하고 제일 큰 보답일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