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박사의 딸 장미나 변호사.

"딸이 암을 이겨내는 걸 보며 절망과 희망을 봤다. 나는 딸에게 죄의식이 있다. 지금껏 항상 바빴고, 항상 미안했다. 세례는 딸에게 주는 나의 선물이기도 하다. "

한국의 지성, 이어령 교수가 2007년 7월 23일 일본 도쿄 온누리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날, 중앙 일간지와 인터뷰하며 한 말이다.

금요일마다 교회와 교파를 넘어 다양한 인종. 영역의 기독교 지도자를 초청해 금요뚫린예배를 진행하는 뉴저지가스펠휄로십교회(담임 성현경 목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박사(이화여대 석좌교수,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의 딸 장미나 변호사를 초청했다.

장 변호사는 하나님을 믿게 된 지 3달도 안 돼 갑상선 암 선고를 받아 15년간 앓으며 눈물의 세월을 보내다 치유받았다. 또한 망막이 손상됐다 시력이 회복되는 기적과 자폐증을 앓던 둘째 아들이 낫는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다.

11일 장 변호사는 '좋으신 분이었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해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넌 아무것도 안될 것'이라 말했던 부모', '자폐증이었던 아들을 창피스럽게 여긴 자신'이었음을 고백하며 그 아픔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조차도 너무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며 치유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장미나 변호사는 캘리포니아 주 검사를 거쳐 현재 치유. 중보기도 사역을 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청소년 범죄 전문 변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