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에서 주최하는 ‘중보기도 컨퍼런스’에 260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등록을 감안하면 300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주최측은 저녁집회에는 2천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는 50여명, 필그림교회는 20여명이 등록했으며, 컨퍼런스가 열리는 온누리드림교회에서도 수십명이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특이할 만한 점은 워싱턴 지역뿐만 아니라 LA, NY, NC, 미시간, 텍사스, 보스턴 등 미전역을 넘어서 일본과 파나마 등지에서도 등록했다는 사실이다.

8일 오후 워싱턴 지역에 도착한 김종필 목사에 의하면 교회협의회 차원에서 컨퍼런스가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교협 임원진들과 함께 한 기자회견장에서 김종필 목사는 “하나님께서 워싱턴 DC 지역의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미국과 열방을 축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게 됐습니다”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연합하고, 금식 기도로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미국의 수도이지만 세계의 수도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지역에서 한인교회들이 연합하고 협력할 때 전세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함께 기도하고, 미국의 중심부에서 열방을 향해 교회 역사의 흐름을 전하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해 추수의 기쁨을 만끽하자”고 전했다.

김 목사에 의하면 저녁집회는 교회연합과 협력에 초점을 맞추어 각 교회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중보기도 컨퍼런스는 일당백의 기도용사를 길러내는 사관학교식으로 강력한 훈련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과 11일 온누리드림교회 페어팩스 성전에서 진행되는 중보기도 컨퍼런스는 총 8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강은 중보기도의 어원과 성경적 근원, 2강은 만인제사장직과 중보기도의 역할, 3강과 4강은 중보기도자들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5강과 6강은 지역교회에서의 중보기도, 7강은 열방을 향한 중보기도와 연합기도에 대해 다루어질 예정이며, 8강은 Q&A로 진행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모든 일정은 온누리드림교회 페어팩스 성전에서 진행되며, 9일과 13일은 애난데일 성전에서 진행된다. 특히, 9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애난데일 성전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온누리드림교회>
페어팩스 성전 : 9001 Arlington Blvd., Fairfax, VA 22031
애난데일 성전 : 7100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

문의 : 571-242-0191(회장 김성도 목사), 703-581-9235(총무 차용호 목사)
240-328-8730(전체 진행 코디네이터 오선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