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인간적 방법, 예컨데 교육이나 제도, 그리고 환경으로 인간을 개선시킬수는 있지만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알콜중독자나, 마약 중독자, 혹은 제소자를 위하여 재활센터가 있습니다. 거기에 수많은 자금을 투입하지만 성과는 미미하며, 그나마 전과같이 회복하기란 어려우며, 설사 회복되었다 할지라도 완전히 달라진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완전한 개혁은 오로지 에수님을 만날때 일어납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고 합니다.

여리고의 세관장 삭캐오는 적지않은 도시의 세관장이 되었으니 권력을 가진자 였으여 또한 부자라고 했습니다. 돈과 권력중 어느것 하나만 가져도 성공한 사람이라 말할수 있는데 그는 이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었으니 명실상부 성공한 인물이라 할수있습니다.

그런 그가 사회적 체면도 있는데, 예수를 만나기 위하여 뽕나무위로 올라갔습니다. 만일에 이같은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정말 체면을 구기는 일입니다.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겠습니까? 그가 궁금하여 꼭 만나려고 한다면 하인을 시켜 초청하면 될 것입니다. 아무리 궁금해도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뽕나무위로 올라가는 것은 하지 않은 일 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뽕나무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은 여리고로 오셔서 바로 삭캐오가 숨어있는 뽕나무에 와서 "삭케오야 내려오라"오늘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겠다고 합니다.

그때에 삭케오는 말하기를 "내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구제하며, 남에게 토색한 일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고 합니다. 그가 오늘까지 살았던 삶의 완전한 탈바꿈입니다. 그는 예수를 만나서 완전히 개혁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여리고에 오셔서 이미 삭캐오가 뽕나무위에 계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삭캐오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삭캐오는 오늘까지 돈만 있으면, 권력만 있으면 누가 무엇이라 하든지 행복할수 있다고 생각하여 동족으로부터 배신자,죄인이라는 멸시와 무시를 받으면서도 이것을 위하여 줄달음쳐 왔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알았습니다. 돈과 권력이 그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함을 말입니다. 그는 외로웠고, 끝없이 고독했습니다. 그 텅 빈 가슴이 에수를 만나고자 뽕나무위로 올라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행복자입니다. 만족자 입니다. 예수를 만나면 인간의 모든 고독은 사라집니다. 인간의 채울수 없는 텅빈 가슴은 가득차게 됩니다. 그리하여 예수때문에 행복하고, 예수 때문에 즐겁고, 전날에는 모으고, 채우고, 쌓으므로 만족을 누릴려고 애썼으나 만족을 몰랐는데, 이제는 나누며, 행복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매일매일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여러분. 올해는 예수님을 만납시다. 그저 지나날 역사속에 인물이 아니라, 전설속의 인물이 아니라, 성경속에 인물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를 찾아와 주시고 만나주시는 인격적인 주님을 만납시다. 그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만나주시고 행복으로 가득채워 주십니다.

/ 손창호 목사(상항한미장로교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