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에서 해피전도시스템으로 불신자 전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한욱 목사는 지난 30일 PCUSA 소속 한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회 성장 세미나에서 "불신자 전도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총회 NCKPC(National councill of korean Presbyterian Church) 주관으로 이민 목회 리더십들에게 올바른 교회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목적으로 열렸으며, 주 강사로는 김한욱 목사 외에도 양춘길 목사, 패트릭 케이퍼트 목사가 나섰다.

첫시간 주강사로 나선 김한욱 목사(새 안양 교회)는 "환경과 상황에 타협하면서 주님의 놀라운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시도하지 않고 안주하려는 이민 목회성향을 꼬집어 말하고, "안된다는 것은 길을 찾지 못했을 뿐이며, 불신자 전도에는 명확한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불신자 전도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을 꼽았다. 전도의 깃발만 들고 목적없이 외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빠진 인간을 위해 독생자를 희생할 정도로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회복하라는 것이다.

그는 " 하나님께서는 무너진 예루살렘을 보며 신음하던 느혜미야 처럼, 이 시대 무너지고 죄악된 세상을 향해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함께 울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신다"면서 "목회자가 바로 그 사람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는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불신자를 바라보며, 구원 받지 못한 이 땅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해야 한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이 교회 부흥의 출발"이라고 못박았다.

끝으로 김 목사는 '이민교회는 관계전도외에 답이 없다?'는 말을 속설화 하고, "교회 부흥은 교회가 존재하는 필연적 이유"라며 "전도의 역동성을 가지고 전도를 생명처럼 여길 때 교회는 반드시 부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