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기아대책을 방문한 정정섭 회장은 지난 22일 코엠TV 공개홀에서 자신의 21년 사역이 담긴 '복떡방 이야기'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정 회장은 "21년 전 사무실 한편에서 책상 하나와 전화기 한 대 만으로 시작한 기아대책이 이토록 많은 이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회고하며 "앞으로도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함으로 빈곤해결과 함께 선교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이 변화되고 커뮤니티가 복구되는 기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회장은 기아대책의 재정 운영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가장 효과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감사예배는 조영훈 목사(벨뷰사랑의교회)의 기도에 이어 지선묵(벤쿠버한인장로교회) 목사가 "너희가 주어라"(막6:35-44)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 목사는 "전 세계 65억 인구가운데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12억이나 된다"며 "우리는 이웃에 대해 얼마나 책임을 지고 있는지 돌아보고 상처를 치유 받은 우리가 우리 이웃을 치유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념예배는 정태근 목사(타코마 삼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기념예배에 이은 축하행사에는 주완식 북미기아대책 회장, 이상진 북미기아대책 부이사장, 김종호 미주 기독신문 대표, 고종체 코엠 TV 대표, 김정태 문화저널 대표,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장석태 타코마 한인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기아대책은 현재 74개국에 99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아프리아, 중앙아시아, 남아메리카, 동유럽, 북한, 국내 등지에서 265개 운영시설을 갖추고 복지사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복떡방 이야기'출판감사예배 기도 조영훈 목사

▲'복떡방 이야기'출판감사예배 설교 지선묵 목사

▲'복떡방 이야기'출판감사예배 축도 정태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