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세까지의 세계 어린이와 그 가족을 구원하는 복음 운동 '4/14 윈도우' 글로벌 서밋 2차 대회(공식 명칭:4/14 Window Global Initiative)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프라미스교회(순복음뉴욕교회, 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20일 오전 11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연 김남수 목사는 "올해 대회에 90개국에서 823명의 전세계 지도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슬람과 공산주의 세력으로 기독교가 위축되는 현실 가운데 장기적 선교 차원에서 10-20년을 내다보며 어린이를 지금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다음 세대를 생각지 않는 지도력을 깨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1차적으로는 어린이를 외면한 교회와 교역자를 깨워서 자기 나라와 민족, 언어권의 어린이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각성이 일어나야겠다. "고 덧붙였다.

김남수 목사는 "전세계 18억 5천만명의 4-14세 어린이를 10년 안에 전도하면 20년 후 그들이 성인이 되어 그 나라의 지도자로 세워져 새로운 기독교 역사를 쓰게 된다. "며 어린이 전도는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세우고 고아원이나 빈민을 돕는 직업학교 등 교육 선교와 부흥회 등을 통해 전술적으로 하자고 전했다.

특히 한국교회에서 시작한 운동이니만큼 4/14 운동은 한국교회와 한인 선교사들이 앞서서 일으켜야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사역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춘 작년 대회에서 한발 나아가 어린이 사역의 방법론에 초점을 맞춘다. 대회 공식 언어는 영어와 스패니쉬로, 스패니쉬를 사용하는 중남미와 남미 지역 참석자는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8회의 전체 모임과 각 분야 전문가가 1년간 준비한 자료가 제시될 13개 트랙은 "어린이 사역을 정치·경제·문화·의료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디테일을 주게 될 것이다."고 김 목사는 기대하기도 했다.

한국 교회의 전통인 새벽예배도 3일과 4일 공식 일정에 포함됐다. 4일 새벽에는 프라미스교회 어린이와 청년들과 전세계 지도자들이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해 9월 1차 대회를 통해 선포식을 가진 후 4/14 윈도우 사역은 올해 7월까지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이집트, 동남아시아, 서울 등 전세계 35개 지역에서 지역 대회를 진행하며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