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비트 총무를 포함한 WCC 총회 준비 실무단(이하 실무단)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 목사)가 밝혔다.

실무단의 이번 방한에서 과연 트비트 총무가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제10차 총회에 북한교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뜻을 한국교회에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한 언론은 지난 6월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을 맞아 열린 ‘에든버러 2010’에 참석한 트비트 총무가, 한반도 정세에 밝은 한국교회가 북한교회의 참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실무단은 방한 중 한국 정부 관계자와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NCCK는 WCC 총회 준비를 위해 9인 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NCCK는 이 9인 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공식적인 총회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총회 주제는 현재 NCCK 신앙과직제위원회를 통해 논의되고 있으며 ‘이제 생명을 택하여라!’(Now Choose Life!)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