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J-12 소그룹 전도세미나가 8월 17일(화)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시작됐다.

첫째날 양정희 목사(인천성화교회)는 새가족 섬김이를 지칭하는 바나바 섬김이학교 과정을 강의했다. 양 목사는 “새가족은 교회에 난생 처음 와보는 분들이 많으므로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며 “담임목사나 전도사들이 직접 그들을 훈계하면 상처를 받기 쉽기 때문에 바나바 섬김이들을 교육해서 그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양 목사는 “성도들이 많아질수록 담임 목사 혼자서 성도들 모두를 돌보기가 힘들어진다. 바나바 섬김이들을 통해 관리하게 하고 보고하게 하면 그런 과정을 통해 섬김이들도 신앙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모든 성도들을 골고루 돌볼 수 있게 된다”며 “지금 당장 시작해도 아무 부작용이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이외에도 양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2-3명씩 조를 이뤄 실습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세미나는 19일까지 계속된다.

J-12(Jesus groups of twelve)란, 평신도를 전도자와 리더십에 탁월한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훈련하는 효과적인 셀목회 시스템으로, 바나바 섬김이학교, 영성회복(치유)수양회, 양육의 길, 소그룹초청모임, 제자의 길, 정병의 길, 사도의 길, 목장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약 2년간의 총체적 제자 양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초교파적으로 약 800여 교회 목회자들이 감격 속에 세미나를 듣고, 지교회에 실행하여 교회와 목회자들이 큰 힘을 얻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강사인 양정희 목사는 8월 20일과 21일 저녁 8시에 워싱톤한인장로교회에서 국제성경연구원 설립 7주년 기념성회를 인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