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의 패망으로 해방을 이룬 날이지 결코 우리나라가 독립한 날이 아닙니다. 그로부터 3년 후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언한 날이 우리의 진정한 광복절이자 건국의 날 입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박사 워싱턴주 기념사업회(회장 주완식 목사)는 지난 15일 훼드럴웨이 소재 명가 식당에서 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역사 이해를 바로해 8월 15일은 대한민국의 "건국의 날"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대다수 사람들이 8월 15일을 일본의 패망으로 부터 해방된 광복절로 지키고 있지만, 3년 후 우리의 자주적 의지로 나라의 기반을 마련한 건국절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범국민적으로 8월 15일을 '대한민국 건국기념일'로 시행하는 날이 도래하길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건국 된 배경을 설명하며 "남한은 해방 이후 북한과 내통하는 사회주의 세력으로 사분오열 됐으나, 이승만 박사의 자유 민주주의 국가 건국의지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승만 박사가 실행한 업적을 설명하며 "좌익 대립으로 혼란한 국내 정세 속에서 1948년 5월 10일 국회 개원, 그 해 7월 17일 헌법 공포, 3권 분립의 기본 국회와 대법원 정부 조직,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까지의 건국절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도회는 교계 원로와 목회자를 비롯해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박남표 장군, 이양춘 한미 애국단체 연합회장, 이창래 베트남 참전 유공자 전우회장, 시애틀 한인회(회장 이광술), 훼드럴웨이 한인회(회장 고경호)회장 및 임원, 시애틀 한미여성회 홍정자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주완식 목사의 기념사 낭독에 이어 신호범 의원가 인사말, 이창구 목사와 나균용 목사가 구국기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