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성 중 솔로를 담당한 임봉호 씨가 열창하고 있다.
 

 

 
▲미동부 숭실OB남성합창단의 공연
 

 

 
▲남기풍 단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연이은 앙코르 요청에 화답하는 합창을 선사한 합창단(위)와 공연이 끝난 후 인사하는 합창단(아래)
 



미동부 숭실OB남성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미션스쿨인 숭실고등학교 졸업생 중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일원에 살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미동부 숭실OB남성합창단은 14일 오후 7시 30분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단원들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주의 크신 은혜' 등 찬송가와 사도신경, 시편23편 등의 곡은 물론 젊은이들의노래, 향수, 보리밭 가곡, 클래식은 물론 마징가Z 주제가까지 레퍼토리를 넘나들며 열창했다. 테너 김성우, 바리톤 이호중, 베이스바리톤 채영준 솔리스트 앙상블은 오 솔레미오 등 귀에 익은 가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두 번의 앙코르 요청이 들어올만큼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남기풍 단장은 "주말을 반납해 2-3시간씩 달려와서 연습한 단원들과 가족들, 장소를 제공한 뉴욕중부교회, 필라 벧엘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하지만 불러주시면 힘닿는대로 달려가 찬양으로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숭실OB남성합창단은 1973년 서울에서 창단됐으며 1978년 첫 앨범을 출반했다. 이후 KBS전속 합창단 활동, 각종 합창 경연대회 입상 등 활동을 펼쳐왔다. 미 서부 지역에서는 1991년부터 공연해왔다. 2004년에는 미동부 숭실OB남성합창단을 결성하고 동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필라델피아 벧엘장로교회에서 연주회가 열린다.

 
▲연주회에 함께한 김재열 목사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