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명의 사망자와 30만 명의 부상자를 낳은 아이티(Haiti) 지진 사태가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지진 발생 24시간 만에 긴급 구호팀을 파견해 신속한 지진 희생자 돕기에 나섰던 월드비전은 지금까지 긴급 구호 활동과 복구 활동을 병행하면서 지진 피해자들의 복귀를 도왔다. 현재, 월드비전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아이티의 현지 사정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장기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진 발생 180일을 맞아 아이티 지진 구호 활동6개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진 발생 후 첫 180일간 펼친 월드비전의 주요 부문별 지진 구호 활동 내용은 아래와 같다.

▲보호 시설 (Shelter)
- 총 188,383채 주택 파괴되고 150만 명의 이재민 발생
- 영구적인 주택으로 변환 가능한 전환 주택(Transitional Shelters) 125,000세대 건립 목표 중, 3,264채 완성

▲구호 식량
- UN세계식량기구(WFP), USAID 구호 식량 배분 기관으로 선정되어,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 인근, 186만 명 이재민에게 구호 식량 제공
- 4월부터, 34,000명의 이재민과 호스트 페밀리에 식량 레이션 제공
- 세계식량기구와 협력, 학교 급식 프로그램 실시

▲식수 및 공중 위생
- 총 1,680만 리터 식수, 23개 이재민 캠프에 제공
- 200개 간이 화장실, 300개 샤워 시설 이재민 캠프에 건설
- 화장실 및 샤워 시설 건설 일용 노동자로 이재민 고용, 임금 혜택 제공

▲헬스 케어
- 다섯 대의 이동식 진료 차량과 다섯 곳의 간이 진료 시설 통해 11,000명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 포르토프랭스내 8개 병원에 의약품, 의료 장비 지원
- UNICEF, 아이티 보건국과 협력해 8세 이하 아동들에게 면역 접종 및 비타민 A 공급

▲아동 보호
- 포르토프랭스 내 학교 건물 중 80%가 파괴되거나 손상 된 상태. 학생들은 수업을 받지 못하고 길거리 배회하는 상태
- 총 22개의 아동 보호 센터(Child Friendly Spaces)건립, 매주7,730명의 아동들에게 교육 및 레크레이션 제공
- 가족과 헤어진 766명 아동 등록, 이 가운데 84명 아동 가족과 재회

비식량 구호 물자의 분배 현황
- 총 12만 명 이재민들에게 담요, 버켓, 위생 키트, 식기 세트, 매트, 모기장 배분
아이티 지진 구호 성금 모금 및 사용 내역
- 아이티 지진 구호 성금: 19,200만 달러
- 모금 및 행정비 사용 비율: 1,400만 달러(7%)
- 구호 활동 사업비: 17,800만 달러(93%)

이미 지출된 부문별 구호 성금 사용 내역
피난 시설 $19,000,000
회원국 통한 구호품 제공 $16,400,000
구호 식량 $14,100,000
프로그램 운영 $3,200,000
식수 및 공중위생 $2,700,000
경제 복구 활동 $1,600,000
아동 보호 $1,400,000
헬스 $1,000,000
모니터링 및 평가 $232,000
교육 $129,000
옹호 활동 $109,000
총액 $59,8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