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사랑의 캠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밀알선교단

1년에 한 번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장애인들은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장애인들이 가족들과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밀알 사랑의 캠프'가 큰 호응 가운데 끝났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밀알 장애인 사랑의 캠프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펜실베니아 워터갭 리조트에서 열렸다. '장애인과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진행된 캠프에는 북미주 8개 주에서 6백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 봉사자가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장애인 한 사람마다 봉사자가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성인 캠프와 어린이 캠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성인 캠프에는 최경학 목사(강남중앙교회)가, 어린이 캠프에는 김안나 전도사가 각각 메세지를 전했다. 또한 예배는 물론 이미용 서비스, 의료 서비스, 진로 상담, 각종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뉴저지밀알선교단 강원호 목사는 "6년 만에 바깥 문을 나선 한 장애인도 있었다."며 "성인 봉사자, 학생 봉사자, 물질로 도와주신 여러 교회들과 후원자 덕에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