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틀 와그너 사역 연구원(학장 장동희 목사)는 지난30일(금)부터 양일간 뉴질랜드 DTS 간사인 케이스 와그너를 초청해 특별집회를 개최했다. 이사콰 주님의 교회에서 개최된 이번 집회에서 케이스 와그너는 아버지의 사랑을 주제로 집회를 인도했다.

전세계를 돌며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강연하는 케이스는 "오늘날의 교회에는 너무나 좋은 가르침이 많지만 하나님을 마음에 전하지 않고 머리에만 남기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교회는 무엇보다 아버지의 사랑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아버지의 사랑을 전할 때 수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는 것을 보게 된다"며 "부흥하는 교회에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메세지가 있고, 성도들도 사랑을 확신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스는 강연에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 것을 꼽았다. 그는 "혹자는 기도와 금식, 봉사를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진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바로 깨닫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도함에 있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에 앞서 치유하길 원하시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길 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때 많은 거부반응을 나타내지만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말할 때 쉽게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고 치유하고자 하는지 알려주고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 아버지를 알 수 있는 길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케이스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함에 있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함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나 자신을 돌아볼 때 너무나 부족함을 알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분명 하나님의 통로"라며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면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 역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며 오늘날도 치유의 역사, 회복의 역사를 행하고 계신다"며 "크리스천들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고 끊임없는 사랑하는 베푸시는 아버지이심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