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2010년 남가주 CBMC 연합회 회장 및 지회장 취임식이 27일 JJ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남가주 CBMC 제2대 연합회장에는 1대 이봉우 회장에 이어 황선철 회장이 취임했으며 윌셔(지회장 신남균), 샌디에고(지회장 조평규), 오렌지카운티(지회장 서경원), LA 코리아타운(지회장 김영균), Y-CBMC(지회장 정하선) 신임 지회장 취임식을 함께 가졌다.

황선철 회장은 “2011년 10월 LA에서 열리는 제16차 CBMC 북미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회장으로 세워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기독 실업인들이 성경적 경영을 실천해 직장에서의 복음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황 회장은 “현재 6개 남가주 CBMC 지회에서 100개 지회로 확장해 직장 선교사 훈련,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과 특히 한인 2세들이 Y-CBMC를 통해 성경적 경영을 하는 리더들을 길러내고 1세들의 신앙을 전수하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이철 목사(가나안교회 담임)는 ‘진보를 나타나게 하라(딤전 4:15~16)’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미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도행전 29장을 써 나가는 CBMC 멤버로서 이윤 극대화와 동시에 기독실업인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며 “각자 삶에서 전심전력을 다하면 모든 이들이 우리의 진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으므로, 항상 하나님 말씀 앞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며 살라”고 거듭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북미주 CBMC 총연합회 권정 회장은 “남가주 지역은 한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미주 한인들의 최대 거점지역임과 동시에 1975년 처음 한인 CBMC가 창립한 도시로서 한인 CBMC 연합회가 앞으로 더욱 부흥하고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회장은 “새롭게 취임한 회장들이 하나님 나라 비전을 갖고 전심전력으로 믿지 않는 실업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1부 행사는 송종보 지회장(남가주 CBMC)의 사회로 강동원 부회장(북미주 CBMC 총연)의 개회기도, 윤경학 목사(미주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2부 취임 환영 및 만찬 시간에는 최종혁 회장(남가주 CBMC 지회 증경회장)의 신인 회장단을 위한 기도, 새 로스엔젤레스 박요한 한인회장의 축사 등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남가주 CBMC는 2011년 10월 거듭난 일터, 변화된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16차 북미주 LA CBMC대회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CBMC대회에는 CEO의 영성과 성경적 경영, 일터의 이윤과 기독 실업인의 윤리, 일터의 의미와 소명 등의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