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선교 중이던 한국 선교사가 최근 리비아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사를 도우던 한국인 농장주도 조사를 받고 있다. 혐의는 종교법 위반이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한국인 선교사가 리비아에서 불법 선교 혐의로 구금돼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선교사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집트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리비아는 인구의 97%가 수니파 이슬람이다. 어떤 형태로든 리비아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금지되어있으며, 외국인 교회 역시 엄격하게 감시당하고 있다. 개신교는 전체 인구 중 0.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