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인 노회가 구성되어있는 미국 교단은 PCA, PCUSA 등이다. RCA (Reformed Church in America)개혁장로교회 안에도 한인 노회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19일 오후 7시 뉴저지한마음교회(담임 오요한 목사)에서 열린 뉴저지 지역 월례회에서는 '교단 내 한인노회 구성'을 두고 간담회가 열려 뉴욕, 뉴저지 목회자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한인 노회 구성 움직임은 최근 일이 아니다. 10여년 전에도 노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구성되지 못하고 무산된 적이 있었다. 이후에도 노회 구성에 대한 한인 교회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레이트 팰리세이드 노회 내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노회 구성에 대한 건이 대두됐다. 이번에 노회가 생성된다면 RCA교단 내 최초가 된다.
16세기 네덜란드 개혁교에 뿌리를 둔 RCA교단은 북미주 내 1천여개 교회가 있다. 이 중 한인 교회는 40여개이며 그 중 70% 이상이 뉴욕, 뉴저지 지역에 있다.
그레이트 팰리세이드 노회 내 한인 목회자들은 "독립 조직을 만들어야 한인 교회가 헌신, 발전할 수 있다."며 노회 조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CA교단은 현재 조직 당회가 4개 이상이면 노회를 생성할 수 있다.
<한인 노회, 필요하다>
교단마다 차이는 있으나 노회는 목사 회원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또한 개교회에 권한을 행사하는 조직이다.
노회 구성을 주장하는 목회자들은 '의사 소통 부재로 인한 발전의 한계'를 이유로 내세웠다. 언어의 한계가 크다는 것이다. 고제철 목사는 "교단 회원으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하나, 총회 석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없고, 의견을 내기 힘들다. 총회에서 한인 목회자를 위해 통역기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한계가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 계속 머무를 수는 있으나 발전할 수는 없다."고 노회가 생성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재홍 목사는 "한인 총회가 구성된다면 원활하게 많은 한인 교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한인 총회 생성을 주장하는 목회자들은 "언제 구성하든 거쳐야 할 방법과 절차는 같다. 기질과 문화, 언어가 다른 총회 내에서 들러리로 있고 싶지는 않다."라며 "노회가 조직되면 전국적으로 생동감이 있는 한인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노회, 필요한가>
목회자를 세우고, 한인 교회 수를 늘려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교단 내 실질적인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또 다른 측면도 생각해봐야 한다.
교단 소속이 자율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교단 가입은 개교회, 목회자 개인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이지 교단이 강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RCA 교단 내 자원과 조직, 영향력을 혜택 가운데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노회가 생성된다면, 지금의 한인 사회 같이 벽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인 사회는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 성장해왔지만 주류 사회, 타 민족 커뮤니티와의 교류는 전무하다시피하다. 이민자들이 현지 문화에 동화될 수 있어야 진정한 다문화가 생성될 수 있다. 다문화 권 내 언어의 장벽은 개인적인 문제이며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이날 한 목회자는 "교단과 연결고리가 약해질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정치세력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 한국적인 권위를 유지하는 모습은 우려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존 힘스트라 목사는 이에 "한인 교회를 관장하는 협의회(Council)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존 힘스트라 목사는 "수년 내로 한인 노회가 생성될 것이라는건 안다. 그러나 향후 몇 년간은 협의회를 조직해 함께 지내고, 그 이후에 구체적으로 논의해보자."고 말했다.
한인 노회 구성에 대한 건은 좀 더 논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황영진 목사 등 한인 교회 대표 8명은 22일 교단 총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난다.
19일 오후 7시 뉴저지한마음교회(담임 오요한 목사)에서 열린 뉴저지 지역 월례회에서는 '교단 내 한인노회 구성'을 두고 간담회가 열려 뉴욕, 뉴저지 목회자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한인 노회 구성 움직임은 최근 일이 아니다. 10여년 전에도 노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구성되지 못하고 무산된 적이 있었다. 이후에도 노회 구성에 대한 한인 교회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레이트 팰리세이드 노회 내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노회 구성에 대한 건이 대두됐다. 이번에 노회가 생성된다면 RCA교단 내 최초가 된다.
16세기 네덜란드 개혁교에 뿌리를 둔 RCA교단은 북미주 내 1천여개 교회가 있다. 이 중 한인 교회는 40여개이며 그 중 70% 이상이 뉴욕, 뉴저지 지역에 있다.
그레이트 팰리세이드 노회 내 한인 목회자들은 "독립 조직을 만들어야 한인 교회가 헌신, 발전할 수 있다."며 노회 조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CA교단은 현재 조직 당회가 4개 이상이면 노회를 생성할 수 있다.
<한인 노회, 필요하다>
교단마다 차이는 있으나 노회는 목사 회원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또한 개교회에 권한을 행사하는 조직이다.
노회 구성을 주장하는 목회자들은 '의사 소통 부재로 인한 발전의 한계'를 이유로 내세웠다. 언어의 한계가 크다는 것이다. 고제철 목사는 "교단 회원으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하나, 총회 석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없고, 의견을 내기 힘들다. 총회에서 한인 목회자를 위해 통역기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한계가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 계속 머무를 수는 있으나 발전할 수는 없다."고 노회가 생성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재홍 목사는 "한인 총회가 구성된다면 원활하게 많은 한인 교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한인 총회 생성을 주장하는 목회자들은 "언제 구성하든 거쳐야 할 방법과 절차는 같다. 기질과 문화, 언어가 다른 총회 내에서 들러리로 있고 싶지는 않다."라며 "노회가 조직되면 전국적으로 생동감이 있는 한인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노회, 필요한가>
목회자를 세우고, 한인 교회 수를 늘려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교단 내 실질적인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또 다른 측면도 생각해봐야 한다.
교단 소속이 자율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교단 가입은 개교회, 목회자 개인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이지 교단이 강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RCA 교단 내 자원과 조직, 영향력을 혜택 가운데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노회가 생성된다면, 지금의 한인 사회 같이 벽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인 사회는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 성장해왔지만 주류 사회, 타 민족 커뮤니티와의 교류는 전무하다시피하다. 이민자들이 현지 문화에 동화될 수 있어야 진정한 다문화가 생성될 수 있다. 다문화 권 내 언어의 장벽은 개인적인 문제이며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이날 한 목회자는 "교단과 연결고리가 약해질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정치세력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 한국적인 권위를 유지하는 모습은 우려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존 힘스트라 목사는 이에 "한인 교회를 관장하는 협의회(Council)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존 힘스트라 목사는 "수년 내로 한인 노회가 생성될 것이라는건 안다. 그러나 향후 몇 년간은 협의회를 조직해 함께 지내고, 그 이후에 구체적으로 논의해보자."고 말했다.
한인 노회 구성에 대한 건은 좀 더 논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황영진 목사 등 한인 교회 대표 8명은 22일 교단 총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난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