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자 미국 최대의 일간지(USA TODAY)는 ‘젊은 사람들은 신앙에 덜 헌신하다’라는 제목을 1면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남침례회 북미주 선교부 초청으로 애틀랜타에 갔을 때 호텔에서 읽은 기사였습니다.

그 기사는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자료부’(남침례회 출판부 : 우리 교회가 사용하는 주일학교 교재를 출판하는 기관)가 조사한 것을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라이프웨이’는 1,200명의 젊은이들(18살~29살)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자신들을 크리스천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 중에 65%가 자기들은 ‘이름만의 크리스천’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라이프웨이 총재 레이니어 박사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기독교 신앙을 좀 더 꼼꼼하게 재어보려고 하면 할수록 신앙에 헌신한 사람들이 더 적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웨이 조사에 의하면, 65%가 다른 사람과 함께 ‘거의 또는 전혀’기도하지 않습니다. 38%가 혼자 기도하지도 않습니다. 65%가 거의 또는 전혀 예배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67%는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에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에 대하여 확신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반은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라고 하며 나머지 반은 아니라고 합니다. 레이니어 박사는 “신자가 자신이 교회의 일부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데, 젊은이들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신들은 교회의 일부라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리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이런 젊은이들과 같이 공부하며, 일하며, 놀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이교도적이고 배교적인 문화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레이니어 박사는 우리는 “GM 딜러들이 문을 닫듯이 교회들이 문을 닫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교회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하여 좀 더 열심히 기도하며 동시에 성령 충만한 신자들이 되도록 가르치고 인도해야 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는 부모로써 1) 자녀들을 위하여 깨어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2)자녀들을 잘 설득하며 가정예배를 꼭 드려야 합니다. 아이들과 가정 예배를 잘 드리는 분은(아이들이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기쁘게 참여하면), 저에게 전화나 편지를 주시기 바랍니다. 3) 부모 된 우리는 성경 애독과 기도와 예배 출석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상황은 절망적인 듯하지만 우리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샬롬! 목양실에서 문창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