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서약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뉴욕연합장로교회 성도들.

▲내빈으로 초청된 목회자들이 최지호 목사를 위해 기도했다.

▲최지호 목사의 뉴욕연합장로교회 담임 목사 취임을 선포하는 페리 우튼 목사.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신현택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가 축사했다.

▲축사한 신현택 목사.

▲답사하는 최지호 목사.

▲답사하는 최지호 목사.

▲폐회 찬양하는 참석자들.

▲참석한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뉴욕연합장로교회 최지호 담임 목사 취임 예배가 18일 오후 5시 개최됐다. 최지호 목사는 임인환 목사 은퇴(2003년) 이후 약 6년간의 담임목사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담임으로 취임했다.

취임예식 후 최지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귀한 책임을 주셔서 교회를 감당하고 이끌게 하신 것이 은혜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 책임은 저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교우가 함께 감당해야 할 선한 공동체의 책임인 것을 깨닫는다."며 "세상을 향해서 하나님의 뜻을 자랑스럽게 펼치는 실천하는 교회, 열정이 식지 않는 교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교회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분명한 목표를 세우면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다 같은 마음과 믿음으로 서로가 격려하고 사랑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하면 건강한 교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류명현 장로(뉴욕연합장로교회)의 인도로,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가 기도, 메릴린 쥬프레 장로(제일장로교회)가 성경 봉독, 믿음장로교회 성가대가 찬양, 양희철 목사(믿음장로교회)가 설교, 조미숙 집사(아름다운교회)가 봉헌, 구춘회 장로(아스토리아제일장로교회)가 봉헌기도했다.

이어 진행된 취임예식은 페리 우튼 목사(이스트체스터장로교회)의 인도로 헌법서약(목사의 서약/성도의 서약), 기도와 취임선포, 레이먼드 바그누올로 목사(얀후스장로교회)가 목사에게 권면, 루스 볼링 목사(올리벳장로교회)가 성도에게 권면, 신현택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가 축사, 최지호 목사가 답사, 류명현 장로(뉴욕연합장로교회)가 내빈 소개 및 광고, 최지호 목사가 축사했다.

이날 목회자에게 권면한 레이먼드 바그누올로 목사(얀후스장로교회)는 "가장 어렵고 힘든 그러한 영들을 만나 사랑과 정의와 용기로 대하라. 또한 당신의 성공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겸손한 성공이 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성도에게 권면을 맡은 루스 볼링 목사(올리벳장로교회)는 "장로교에서는 교인 한 명 한 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자임을 기억하라. 최지호 목사의 사역과 같지는 않지만 똑같이 중요하다. "며 "최지호 목사가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하도록 기대하지 말기를 바란다. 또한 목사님이 모든 것을 다 아시리라고 기대하지 말기 바란다. 최지호 목사님이 혼자 이 교회를 세우시기를 기대하지 말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루스 볼링 목사는 "좋은 사역자가 좋은 교회를 만든다고 하지만 좋은 교회· 좋은 교인이 좋은 목회자를 만든다."며 "교인 모두가 교회의 일을 서로 감당했을 때 목사님의 사역도 성공한다. "고 전했다.

이어 루스 볼링 목사는 "개혁하는 교회는 언제나 개혁되고 있다. 성령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역사 하시고 계신다."며 "때로는 최지호 목사가 새롭고 다른 길로 인도할 때, 다른 길로 가더라도 인내하며 재계산 중이다고만 말하는 GPS처럼 많은 인내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한 신현택 목사는 이번 뉴욕할렐루야복음화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최지호 목사가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전하며 담임 목사로 취임하는 최지호 목사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자고 전했다.

한편 뉴욕연합장로교회는 1976년 자마이카 장로교회에서 백예원, 지관순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이듬해 현 위치로 이전했다. 1981년 임인환 목사가 임직 됐고 1985년 미국장로교단에 가입했다.

담임목사로 취임한 최지호 목사는 1997년 서울 한신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를 1999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해 같은 해 준목고시에 합격했다. 2005년 뉴욕신학교(NYTS)에서 목회학 석사를, 2007년에는 동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생명의교회, 서울 이수중앙교회를 거쳐 수원농천교회에서 2001년 목사 안수 후 도미해 포레스트믿음장로교회에서 부목사를 역임하고 2009년 6월부터 뉴욕연합장로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현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청소년센터 학원사역부 디렉터를 맡고 있다. 박연 사모와의 슬하에 홍주, 홍찬, 홍빈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