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열매교회(담임 박창갑 목사)는 지나 7일부터 양일간 치유사역자 배영준 목사를 초청해 부흥집회를 열었다.

배영준 목사는 "이민자들이 생계를 잇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이제는 생황에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와 마음에 병을 안고 있다"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운데 주님의 나타나심을 경험하고 마음의 치유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배 목사는 "미주 이민자들은 수많은 상처에 노출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리적으로 안정과 함께 정신적, 육체적 치유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민 사회 가운데 가정과 교회, 직장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표면적인 문제에 불과하다"며 "그 안에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항상 다른 형태의 문제나 질병의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교회에서 직분을 받아 일하는 중직자임에도 불구하고 심적 고통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민 목회는 곧 치유 목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이민교회는 이민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그대로 둔다면 침체를 거듭할 것"이라며 "미주 지역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성도들의 심령이 회복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열방열배교회 박창갑 목사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시애틀에도 내적 치유 사역이 많이 일어나 지역의 많은 영혼들의 상처가 아물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침례교(SBC) 소속인 배 영준 목사는 95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한국에서 치유사역을 해 왔으며 오는 9월부터는 남가주 LA 한인 타운과 오렌지카운티에서 사역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