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탈렌트이며 가수인 박용하 씨가 자살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와 합니다. 한류스타로서 많은 일본 팬들도 그의 장례식에 찾아와 눈물을 흘립니다. 주변에 효자라고 소문난 아들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착한 마음을 소유한 연예인이라고 합니다.

요즘처럼 연예인들이 연쇄자살로 이뤄지는 때가 없었습니다. 작년부터 자살한 스타만 보더라도 안재환-최진실-최진영-박용하, 그 사이에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있습니다. 이들의 영향으로 자살을 택한 일반인도 있었고, 어제는 그의 자살에 슬퍼하며 한강 아래로 뛰어든 가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의 죽음으로 인하여 그의 가족 뿐만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지극히 크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자살하는 이들을 보면 대개 마음이 여리고 착한 마음의 소유한 자임을 봅니다. 박용하 씨도 매니저였던 아버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을 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아버지의 빚을 갚아나가는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는 작품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연예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암에 걸리신 아버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외로움, 삶의 무게 앞에 자신의 목을 전깃줄로 감을 수 밖에 없는 절망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민사회 속에서도 충격적 사건들이 심심찮게 일어나곤 합니다. 얼마 전에도 이곳 산호세에서는 전 아내에게 총을 쏘고 자신은 자살한 노인 분으로 인하여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 다리 건너면 알만한 분들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상처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절망의 마음 속에 귀빈으로 초청받습니다. 술의 힘을 빌어 죽음에의 용기를 북돋습니다. 원한과 분노를 칼로 이용하여 자신과 남을 죽이도록 합니다. 우울증과 불면증, 외로움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목을 매게 합니다.

그래도... 그러면 안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이러한 약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은 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건지셨으며, 부활의 새생명을 주셨습니다. 어둠이 깊을 수록 새벽이 가까와 오듯이, 고통이 깊을 수록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살"이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마음이 바뀌어지면 "살자"가 됩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의 90% 정도가 반드시 실행하기 전에 술을 마십니다. 술은 용기를 줍니다. 그러나 그 용기는 죽음을 실천하는 용기입니다.

성령에 취해도 용기를 주십니다. 그러나 그 용기는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요, 믿음과 희망으로 전진하는 생명력 있는 용기입니다.

우리를 죽이려하는 것은 죄이며, 사탄의 음모입니다. 반면에 우리를 살리는 것은 그리스도이요, 그의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나약함을 보지 마십시오. 사망권세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십시오. 세상의 절망과 죄악,고통을 보지 마십시오. 영원한 소망과 기쁨과 약속을 성취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삶이 그대를 속인다 할 지라도 낙심하지 말찌니, 생명의 주님이 그대를 붙잡고 계시도다"

제가 만들어 본 오늘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