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찾아 위로하고 그들을 복음의 전파자로 세우는 대회가 열린다.

2일 12시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2011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대회장 이형자 권사)를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김성도 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 회장의 사회와 박건철 워싱턴 교역자회 회장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행사 홍보에 앞서 대회장 이형자 권사의 남편이자 전 신동아 건설 외 22개의 개열사를 일구었던 기업인 최순영장로의 동영상 간증시간을 짧게 가지기도 했다.

대회장인 이형자 권사는 "작년부터 기도중에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그리고 그들을 세우라'라는 음성을 주셨습니다."라며 하나님의 강한 이끄심에 의해 이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 권사는 이어 "해외 동포들을 초청해 자매결연을 시키고 위로하며 특히 차세대들을 불러 훈련시켜 그 나라의 선교사로 세울 것입니다. 이들은 현지의 언어와 문화에 능통한 자로서 이미 준비된 선교사입니다. 동시에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디아스포라라는 정체성을 바르게 세울 것입니다."라며 특히 차세대 신앙리더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어 대회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주최, 2011 한민족 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내년 7월 11일(월) 부터 15일(금)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횃불선교센타 및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민족 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3000명을 초청, 그들을 위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현지 선교헌신자로 세울 예정이며, 특히 조선족, 고려인 등 약 800여명은 무료 초청할 예정이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 이 대회를 위해 둥근 지구모양을 본 뜬 '디아스포라 저금통'을 제작했다. 각 교회의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그리고 장년부가 사용하기에 적당한 4가지 형태의 저금통에 작고 귀한 정성들을 모아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권사는 "2007년에 아프리카, 회교권의 여성 1250여명을 초청한 '2007 WOGA 세계여성리더선교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했었습니다. 경제력이 부족한 나라의 여성들이라 항공비 및 체류비 일체까지 준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내 생에 마지막 모금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 쓰고도 남을 정도로 채워 주셨고, 남은 돈으로 베트남에 고아원을 세우기까지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많은 예산이 들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며, 많은 분들의 정성과 기도로 이 대회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라며 뜻 있는 이들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문화 관광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국독립교회선교 단체연합회,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CBS TV, CTS 기독교 TV, CGNTV, 국민일보, 두란노가 후원한다.

이 대회에 참가하거나 후원하고자 하는 이는 주금래 목사(410-630-4233, hss810@gmail.com)에게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www.diaspora2011.com / www.torch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