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들이 견고한 신앙을 바탕으로 차세대 리더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교회나 가정의 간절한 소망이다. 2세 사역을 위한 첫 걸음이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장학금 지원은 이런 이유로 각 교회마다 활발한 지원 사역을 펼친다.

시온성중앙교회는 27일(주일) 교회 학생들에게 첫 장학금을 지원하게 됨을 감사드리고 아울러 2세대들에게 올바른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기도했다.

박상규 목사는 주일 설교(본문: 시 110편 1~4절)를 통해 “2세대들이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기성세대들의 교육적 사명이 있다”며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로 우리가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벽이슬은 깨끗하고 순수하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 금그릇인지 은그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깨끗하고 순수한 그릇인지 보신다”며 “그렇기 때문에 주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하고, 이것이 교회 교육의 목적이 된다”고 말했다.

새벽이슬은 마른 땅 사막의 식물들을 살린다= 박상규 목사는 “새벽이슬은 죽어가는 것을 살려내는 부활의 능력을 담고 있다”며 “이런 능력을 가진 자들은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삼킬 수 없다”고 전했다.

새벽이슬은 어두운 밤에 만들어진다= 박 목사는 “미국에 이민와서 온갖 고생을 하며 살고 있지만, 우리의 자녀들이 순수하고 정직하고 똑똑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위로했다.

또한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면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이슬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과 우리 자녀 사이에 낀 구름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먼저는 1세대들의 신앙이 정직하고 올바르게 설 때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을 길러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첫 장학금을 위해 기꺼이 헌금한 이철남 장로 이정심 권사 부부(KIC: Korea Intermission Corporation)는 “우리의 꿈나무들이 하나님 안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서 인정받는 크리스천들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하나님께도 인정받아 교회의 귀한 일꾼들로 섰으면 좋겠다”고 축복했다.

시온성중앙교회는 주일예배 시간 권하영, 김진태, 이혜진, 임솔아, 조영상 등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이들을 위해 축복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