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교회 유스그룹과 FGS 무용팀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마련했다.

▲한성교회 교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자유를 위해 젊음을 바친 여러분의 희생에 감사를 표합니다."

뉴저지 크레스킬에 위치한 한성교회(담임 고제철 목사)가 한국전 참전 용사 보은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 여느 때보다 참전 용사를 위한 자리가 많이 마련되지만, 한성교회는 5년 전부터 6월 25일에 가까운 토요일마다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6월 19일에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90여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와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내 공직자들이 참석해 축하해주기도 했다.

한성교회는 주류 사회를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자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첫해에 주류 사회에서 보인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며 정성스레 섬기는 한성교회의 사랑에 이런 마음은 눈녹듯 사라졌다. 이제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행사를 기다리기까지 한다.

올해는 참전 용사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목에 메달을 건 참전 용사들은 해맑은 웃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참전 용사들의 후손 중 5명을 선정해 각각 4백불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한성교회는 "청춘의 가장 귀중한 시간을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바친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 유대 관계도 형성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1부 예배 및 순서는 한재홍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식사를 위해 기도하는 RCA 존 힘스트라 목사

▲한성교회가 참전 용사 보은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목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