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최초의 한국 도서관이 될 ‘또또 사랑' 도서관 기공식이 지난 12일 샛별문화원(원장 최지연)에서 열렸다. 신호범 상원의원과 박남표 장군 등 기공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어갈 도서관 건립을 위해 뜻 깊은 첫 삽을 떴다.
또또 사랑 도서관은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완공 될 전망이며, 도서관에는 1만 5천여 권 이상의 도서가 소장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남표 장군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민족이 언어와 문화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도서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도서관은 우리나라의 민족성을 이어가고, 영어 번역이 가능한 2세들을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뜻 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최지연 원장은 "극심한 불경기에 건축을 한다는 것이 무모한 일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현실보다 후세를 위한 미래가 중요하기에 포기 할 수 없었다"며 "도서관 건립까지 앞으로 힘든 일도 있겠지만 과거에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이후에도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으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또 사랑 도서관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일보의 윤여춘 사장은 "LA에는 피코 도서관과 문화원 같은 한국인을 위한 도서관이 있지만 시애틀에는 찾아 볼 수 없다"며 "한국인 도서관 건립에 한국일보가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효 목사는 재정보고를 통해 "그동안 모아진 금액으로 한국 정부를 통해 지원받은 3만 달러, 지역 후원금 2만 3천5백 달러, 워싱턴 주 정부에서 30만 달러이며, 그 가운데 설계 및 엔지니어 조사비용으로 15만 달러를 지출했고 20만여 달러의 잔고가 남았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서 "총 공사비가 80만여 달러인데 60만 달러이 부족하다"며 "한인 사회의 관심과 마음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또또사랑 도서관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기증한 3,000여권의 도서를 기반으로 2004년 문화원 내 작은 공간에 문을 열어 그 동안 많은 한인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우수 도서로 평가받는 한국의 양서들이 미국 어느 도서관보다 많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자녀들에게 좋은 한국 책을 보여주려는 부모들이 타주에서까지 몰리면서 도서관 확장과 증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 돼 왔다.
또한 2007년 윤 회장이 7,000여권의 도서를 추가 기증한데다 자체적으로 확보한 책까지 포함해 장서가 모두 1만5,000여권으로 늘어나면서 박남표 장군과 신호범 주 상원의원, 박영희 원로목사 등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건립 운동이 시작됐다.
또또 사랑 도서관은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완공 될 전망이며, 도서관에는 1만 5천여 권 이상의 도서가 소장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남표 장군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민족이 언어와 문화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도서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도서관은 우리나라의 민족성을 이어가고, 영어 번역이 가능한 2세들을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뜻 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최지연 원장은 "극심한 불경기에 건축을 한다는 것이 무모한 일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현실보다 후세를 위한 미래가 중요하기에 포기 할 수 없었다"며 "도서관 건립까지 앞으로 힘든 일도 있겠지만 과거에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이후에도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으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또 사랑 도서관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일보의 윤여춘 사장은 "LA에는 피코 도서관과 문화원 같은 한국인을 위한 도서관이 있지만 시애틀에는 찾아 볼 수 없다"며 "한국인 도서관 건립에 한국일보가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효 목사는 재정보고를 통해 "그동안 모아진 금액으로 한국 정부를 통해 지원받은 3만 달러, 지역 후원금 2만 3천5백 달러, 워싱턴 주 정부에서 30만 달러이며, 그 가운데 설계 및 엔지니어 조사비용으로 15만 달러를 지출했고 20만여 달러의 잔고가 남았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서 "총 공사비가 80만여 달러인데 60만 달러이 부족하다"며 "한인 사회의 관심과 마음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또또사랑 도서관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기증한 3,000여권의 도서를 기반으로 2004년 문화원 내 작은 공간에 문을 열어 그 동안 많은 한인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우수 도서로 평가받는 한국의 양서들이 미국 어느 도서관보다 많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자녀들에게 좋은 한국 책을 보여주려는 부모들이 타주에서까지 몰리면서 도서관 확장과 증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 돼 왔다.
또한 2007년 윤 회장이 7,000여권의 도서를 추가 기증한데다 자체적으로 확보한 책까지 포함해 장서가 모두 1만5,000여권으로 늘어나면서 박남표 장군과 신호범 주 상원의원, 박영희 원로목사 등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건립 운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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