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일에 교회에서 8번의 예배(유치, 유년, 중고등학생, 대학생, 장년 예배)를 드리며, 11번의 새벽 예배(한,영) 그리고 수요 예배와 목장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worship)라는 말은 앵글로색슨 어인 worth-ship을 줄인 말입니다. 이 말은‘가치를 어떠한 대상에게 돌린다’는 뜻입니다. 예배는‘최상의 존재인 하나님께 표하는 경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 존경, 경의, 찬양,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에 사용된 예배에 대한 말들을 공부해보면, 예배는 우리 예배자들의 내적인 마음의 태도(경외, 존경, 경탄, 사랑)와 외적인 행동(엎드림, 찬양과 기도, 섬김, 절함)의 합해져 있어야 합니다. 한 말씀 더 하면, 예배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린’이란 청년은 어느 날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창고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한심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여기서 무엇을 하는지 ...

그런데 예배 중에 갑자기 그의 귀에 누군가 무엇이라고 말했습니다. ‘뭐요?’하고 뒤를 돌아다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 그 목소리가 또 다시 들렸습니다.“너는 오늘밤 나를 믿기로 결심해야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때는 이미 늦을 거야!”그는 머리를 흔들면서“뭐라고요?”라고 말했고“반드시 늦고 말 거야!”하는 소리를 또 들었습니다.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생각했습니다.“하나님은 바로 나를 알고 계시구나!”하고 그는 섬광처럼 깨달았습니다.“왜 이전에는 그것을 알지 못했을까? 그렇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내가 지금까지 갈구했던 모든 것은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으며, 하나님은 바로 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그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

“예, 하나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겠습니다.”하나님은 창고에서 드리는 예배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는 구원의 초대 시간에 앞으로 나갔습니다. 하나님은‘멀린 캐더로스’를 거듭나게 하시고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는 후에 미 육군 군목이 대령으로 제대하기까지 수많은 젊은이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했으며 제대 후에도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감사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은 그 예배에 찾아오셔서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은 예배하는 사람은“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4:24). 어떤 예배가 되었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목양실에서 문창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