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 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1

제1차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 미주 컨퍼런스가 나성한인교회(담임 김영진 목사)에서 7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2,500개 교회에서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을 적용, 평균 30% 이상의 불신자 전도율을 기록한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이 처음으로 미주에서 개최된 것이다.

인본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신자들은 성령의 영향력 아래 거해야

“서구 사회 기독교가 침체되는 원인은 신자가 불신자가 될 확률이 높은데 있다. 선진국화 되면서 기독교가 침체되지 않는 나라가 없다. 선진국으로 가면 인본주의가 팽배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불신자가 갖고 있는 영적 세력이 강하기에 신자들 또한 성령의 영향력 아래 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퍼런스 강사로 초청된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 담임,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 대표)는 “지금까지 교회들이 불신자들에게 영향을 받았다면 지금부터는 신자들이 불신자들을 적극적으로 전도 대상자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신자’라는 용어보다, ‘예비신자’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불신자를 예비신자로, 예비신자를 신자로

김한욱 목사는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을 창안하는 과정에서 예비신자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이 시작되려면 예비신자 명단부터 작성해야 한다”고 알렸다. “예비신자 작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해피데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교인 70% 이상이 예비신자 전도 명단을 작정하게 되고 온 교인이 함께 전도에 헌신하면 예비신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김 목사는 말했다.

예비신자 그냥 데려오는 것 아니라, 좋은 영향을 주고 교회로 인도

“예비신자 작정하지 않으면 해피데이 전도 절대 안 된다. 예비신자 작정한 다음에는 두 가지 논리가 있다. 좋은 영향을 주고 교회로 데려오는 것이다. 전도 못하는 이유는 전도 안 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전도에 있어 최대의 장벽은 불신자들이 아니라 전도가 안 된다는 생각이다.”

김한욱 목사는 “전도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교회 성도들이 하나된 마음을 품기 위해 ‘전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하자’라는 믿음의 언어를 외치고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뿌리 깊은 불신은 사탄이 주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길 기뻐하기 때문에 전도하는 이들이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도에 힘쓰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한욱 목사는 “전도를 할 당시, 예비신자들을 한번 이라도 교회에 데리고 오자는 마음이 아니라 예비신자가 반드시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아야 한다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마음 자세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예비신자가 교회에 참석한 후에도 정착하도록 지속적인 섬김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1차 해피데이 전도 시스템 미주 컨퍼런스가 9일까지 나성한인교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