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한반도 전쟁 그리고 그 속에서 겪게 되는 공산 치하의 생활, 또 자유인이 되기까지 등 삶 속에 신앙 여정이 담긴 책 ‘죽음보다 깊은 은혜’의 출판 감사 예배가 지난 7일 오후 6시 미주성산교회(담임 방동섭 목사)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목사의 설교, 서평, 작품 낭송, 축사 및 격려사, 미주한인기독교문인협의회의 축하패 증정, 저자 원희천 목사의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평을 전한 미주한인기독교문인협회 문학평론가 최선호 목사는 “요즘은 책의 홍수 시대다. 홍수 때에 마실 물이 없듯 정착 읽을 만한 책이 없다. 하지만 세상 가운데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킨, 우리를 감동 시키는 이 책은 누구나 한번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죽음조차도 하나님의 뜻으로 사는 그를 삼키지 못했다. 이 책은 오직 사실일 뿐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퀸즈장로교회 장영춘 목사는 “신앙이 변질되어 가는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에 경종을 울릴만한 책이다. 목회 일선과 선교 사역을 위해 떠나는 선교사 등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고 서평했다.

인사말을 전한 원희천 목사는 “한국에서 먼저 책이 출판됐는데 출판된 책을 읽은 이가 교회를 찾게 되는 일이 있기도 했다. 책을 통해 한 영혼이 찾아지게 되어 감사하고 이 책을 통해 유종의 미가 걷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목사는 33년간 목회하고 2003년 은퇴해 도미했으며, 미주성산교회에서 선교 목사로, 남가주기독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