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에게나, 성도님들에게 자주 물어보는 것이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이것은 좋은 책들을 추천받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분들의 관심영역을 배우고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이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적인 책들이 중심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존경하는 분들의 책들을 보면 참 다양한 관심들이 있음을 알게 합니다. 저 개인적인 책들의 대부분은 신앙적인 책과 다변화하는 세계를 향하여 특별히 역사에 관련된 책들, 특히 세계사의 흐름을 알게 해 주는 책들을 주로 많이 읽습니다.

요즘 읽은 책중에는 제러미 리프킨이 쓴 ‘The European Dream 유러피언 드림’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소개하는 책이었는데 개인의 자율성과 부의 축적이 미래사회를 지탱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음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모두가 긴밀히 연결된 글로벌 세계에서 타인과의 관계와 삶의 질을 추구하는 꿈을 갖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책이었습니다. 최고의 미래학자가 보여주는 패러다임을 배우게 됩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존경받는 안철수박사가 나온 TV프로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의 끊임없는 자기개발에 존경을 갖게 됩니다. 안철수박사는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을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라고 말합니다. 학교공부만이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 하는 공부가 여러 가지 유익을 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가 주는 세 가지 유익’을 그대로 써 봅니다. 1. 공부를 할 때 자기만의 전문성을 가지게 해 준다. 2. 공부를 할 때 얼마나 다른 사람이 열심히 사는가를 깨닫게 해 준다. 3. 공부를 할 때 자기를 알게 해 준다. 그의 습관화된 배움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는 현재, 과거, 미래가 주어져 있습니다. 세상을 원망하고 한탄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를 개발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민수기에 하나님이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불평과 원망으로 바라보는 10명의 정탐꾼 그리고 2명의 여호수아와 갈렙이 나옵니다. 진정 무엇이 이들의 미래를 바꾸었을까? 분명한 것은 미래를 향한 시각차이가 그들을 변화시켰고, 그들의 자녀까지도 큰 복을 누리는 일들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꿈과 비전이 있습니다. 복된 예수님 안에서 자기를 개발하며 끊임없이 하나님의 세계를 향하여 달려가길 원합니다. 꿈과 소망을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