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기도한국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정삼지 목사) 주최 서울·경기지역 목회자 초청 조찬기도회가 31일 오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조찬기도회에는 2백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기도한국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사전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예배에서는 서정배 총회장(기도한국 대회장)이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마 7:7-11)’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총회장은 “이번 기도한국에서는 교단의 정체성 확립과 민족 복음화를 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며 “특히 천안함 사건에서 보듯 나라의 평화를 위해 능치 못하심이 없으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기도한국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총회 임원회와 상비부, 각 기관을 위하여(남태섭 목사)’, ‘나라와 민족, 경제성장을 위하여(남승찬 장로)’, ‘5백만 성도 전도운동과 2만교회 설립을 위하여(정진모 목사)’, ‘6월 20일 전국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김창근 목사)’, ‘기도한국의 개교회 확산과 노회별 성회를 위하여(윤정길 장로)’, ‘5천 선교사 파송과 세계 선교를 위하여(하귀호 목사)’ 등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이외에 박정하 장로부총회장(부대회장)이 기도, 노홍빈 목사(실행위원)가 성경봉독, 김인기 목사(준비위원회 서기)가 행사안내, 박원영 목사(준비위원회 기획총무)가 동원계획 설명, 이치우 목사(총무)가 광고, 김삼봉 목사부총회장(부대회장)이 축도 등을 각각 맡았다.

길자연 목사(대표위원장)는 인사말을 통해 “비판과 모략으로는 교단을 새롭게 할 수 없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만이 교단을 새롭게 하고 폭발적인 부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정삼지 목사는 “지난해 기도한국에 3만여명이 모여서 함께 기도했다”며 “올해는 현재까지 2만여명이 등록을 마치셨는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기도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도하는 민족에게 소망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6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기도한국 전국집회는 오후 2시 청년·대학생 집회로 문을 열고, 이후 3시부터 시작되는 기도대성회는 CTS에서 전세계로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