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솔즈베리시에 위치한 제임스 베넷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김진주(Peral Kim) 양이 캔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회사에서 후원하는 KFC Colonel Scholar에 선발되어 2만불의 장학증서를 받았다. KFC 장학금은 미 전국에서 75명을 선발하며, 매학기 $2,500씩 4년에 걸쳐 지불된다.

김 양은 금년 가을에 메릴랜드 주립대(University of Maryland - College Park)에 진학할 예정으로, 치과의사가 되어 불우한 이웃을 돕는 꿈을 갖고 있다.

김 양은 학교 대표 축구선수로, 농구선수로, 그리고 라크로스 선수로 활약했으며, 라크로스 팀에서는 3년 동안 골키퍼를 맡아 금년 졸업 시즌에서는 주장으로 수고해 동료들에 의해 MVP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U.S. Army Reserve 사령관이 수여하는 National Scholar/Athlete Award 상을 받기도 했다.

김 양은 학교와 교회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플롯을 연주했으며, 교회의 중고등부 회장으로 2년 섬겼고, 3년 동안 중학교에 가서 이중언어(ESOL) 보조 및 중학생들 맨토로 봉사했으며, 한국말도 곧잘해 한국에서 새로 이민온 학생들의 통역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Mu Alpha Theta Math National Honor Society, Web Du Bois National Honor Society, National Honor Society, Minority Achievement Club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한 우등생이다.

텍사스주의 달라스에서 출생한 김 양은 현재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동영 목사와 김승화 사모의 장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