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개혁장로교회(담임 유승례 목사)가 창립 2주년을 맞아 5월 23일 오후 5시 어린양개혁장로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그동안 어린양개혁장로교회를 위해 기도로, 여러 모양으로 함께한 많은 이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2008년 성령강림일, 새벽기도회로 시작한 어린양개혁장로교회는 이민 가정의 1.5세, 2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성장해왔다. 이민 1세인 유승례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족하지만 1.5세, 2세를 위해 희생하기 원한다."며 "그들은 특별하고 똑똑하다. 이들을 위해 우리 1세를 이 땅에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반든 오버 목사(RCA락클랜드 지역 회장)는 'A Gift of Ears(행2:1-21)'설교를 전했다. 그는 "다른 문화와 말을 가진 민족이 뉴욕에 모였다. 우리는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졌지만 이렇게 한 장소에 이렇게 모여있다. 그렇지만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성령강림절에는 이성을 초월해 성령이 내렸다."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는가? 성령께서 말씀하실 때 들을 수 있는가? 우리는 모두 다 죄인이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사랑하신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고 설교했다.

유승례 목사는 "여러분이 늘 그 자리에 있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때로 힘들 때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앞으로도 함께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영진 목사(RCA한인교협 회장)는 "개척한 지 벌써 2년이 됐다. 오늘 아름다운 찬양과 연주, 메세지를 통해 많은 은혜가 내렸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반드시 축복해주실 것을 믿는다."며 어린양개혁장로교회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배 전에는 미셸 신의 바이올린 연주, 김연숙 목사와 강영주 목사의 축가, 마가렛 김의 오르간 연주가 이어지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성경을 봉독하는 돈 후버 목사(테판개혁교회 담임)

▲존 반든 오버 목사(우)의 설교를 유승례 목사(좌)가 한어로 통역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할 집사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승 목사와 임지윤 전도사에게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이 한 마음으로 치유하고 축복하는 기도를 해줬다.

▲이승진 목사의 축도

▲예배 후 식사 교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단체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