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자유주의 경향속에 개혁신앙.. 사수할 것'

목회/신학 2006-08-29 11:34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손경호 목사, 학장 최영치 목사 인터뷰

▲손경호 목사(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최영치 목사(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학장)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손경호 목사, 학장 최영치 목사는 28일 인터뷰를 통해 "북가주 자유주의 신학과 문화, 정치적인 조건속에서 보수적인 신학 견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가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

보수적인 입장에서 신앙을 사수할 교역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목회자, 선교자, 주의 사역에 헌신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


- 캘리포니아의 다른 지배적인 자유주의 신학적인 경향과 어떤 면에서 다른가.

캘리포니아에는 PCUSA 소속 신학대학, GTU 등 유명한 자유주의신학교가 있다. 우리는 보수주의입장을 고수하고있으며 특별히 개혁주의, 칼빈주의로 성경으로 돌아가고 성경중심의 입장에서 가르치며 목회자를 양성하려고 한다.


- 북가주에 자유주의 신학 흐름속에서 개혁주의가 갖는 의미에 대해 말해달라.

이곳은 시대적으로, 문화적으로 자유주의가 득세하고 정치적으로 민주당이 강력하게 집권하고있다. 마찬가지로 신학도 자꾸 타협하는 경향을 가지고있다. 기독교 원래 신학이 퇴색되어가고 이런 흐름을 막기위해서 보수주의 신학이 있어야한다.

특히, 이곳은 안티크리스쳐니티의 본산지이기도 하다. 이 경향은 성경에서 얘기하는건 전부다 반대로 하려고 한다. 또한, 동성애, 여성해방운동 무브먼트가 강하게 일어나는 중심지이다.

이런와중에 우리 학교는 특별히 개혁주의 신학을 견지하려고 한다.


- 이 학교는 한국인에 의해 세워지고 한국인에 의해 운영된다. 미국 신학교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

한국신학교는 한국인 특유의 간절하고 뜨거운 정서가 있다. 영적열정이 더 크다. 한국 정서를 가지고 한국의 뜨거운 신앙을 2세들에게 심어주고자 한다.

미국 신학교는 지적이고 사변적이다. 하지만 여기에 기도의 열정과 사명감 훈련, 영성 훈련이 더해져야 한다.

월요일마다 지식과 영성겸비하기 위해 경건회를 갖고 통성기도를 한다. 부흥회를 하고 한주간을 시작하고있다. 이를 통해 사명감을 불어넣어주고있다.


-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교수진들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

교수진들은 대부분 현직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이다. 대부분 교수님들이 젊고 역동적이다. 이들은 사명감을 갖고 사역하고있다.

이 시대의 사명감 있는 일군, 비전있는 후세대 양성을 위해 소망중에 일하고있다. 학생들도 수준높은 학생들이 와서 공부하고있다.


- 이번 학기들어 바뀌게 된 부분을 말해달라.

영어강좌를 개설해 쉽게 영어로 신학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5세, 2세를 위해 교량역할을 할 것이다.





임형진 기자 hjlim@ch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