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가 지난 14일(금)부터 16일(주일)까지 정재훈 박사(Tayco Engineering, Inc 사장)와 정정숙 권사 부부를 초청해 사경집회를 열었다. 집회 주제는 “세상을 이기는 용기를 가지라(요16:33)”였으며 말씀의 능력, 비전, 부흥, 전도에 관한 말씀이 선포됐다.

정재훈 박사는 미국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담임 남성수 목사)의 장로로 세계적인 재미우주과학자이며 테이코 우주개발사 회장이다. 정재훈 장로는 2004년 1월 화성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탐사선 스프릿트호와 오퍼튜니티호의 핵심부품인 극저온신경조직 및 1562종류의 열장치를 개발해 세계적인 우주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이다.

정 박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세상의 성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에 비교할 수 없다"며 "무슨 일을 하던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신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 박사는 EM과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세상을 이기고 승리의 영향력을 드러내라고 주문했다. 30대 중반부터 매일 새벽 4시30분이면 일어나 옷을 갖춰 입고 말씀을 묵상한다는 정 박사는 "모든 일이 형통케 되는 것은 하나님께 달린 것"이라며 "여호와를 의뢰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가질 때 그가 갈 길을 알려주시고 환란 가운데서도 건져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 직후 데이코사에 입사할 당시 시간당 4달러 25센트를 받는 말단이었지만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할 때 22년 후 회사에서는 그에게 대표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세상을 이기는 힘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도 주신다"고 도전했다.

개척교회 집사시절 중고등부를 맡았던 그는 “단 2명이었던 그들과 함께 1년 뒤 문학의 밤을 열어보자는 목표로 달렸는데 하나님께서는 30명으로 채워주셨다. 이렇게 작은 일 하나도 간섭하시는 하나님인데,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기도하는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아니하겠느냐”며 “이제는 말씀과 기도로 헌신할 것”을 권면했다.

교회의 문을 가장 먼저 연다는 정정숙 권사 역시 장 박사와 함께 새벽이면 항상 하나님께 부르짖었다고 한다.

"매일 새벽에 교회 문을 열고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쏟아 놓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약속을 주시고 우리에게 승리의 삶을 허락하십니다. 우리에게 능력의 삶, 기쁨의 삶을 허락하십니다."

정 권사는 자신의 삶을 새벽기도와 전도 이 두 가지 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하루의 힘을 얻고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해 전도했다"며 "다른 모든 문제들은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감사하며 살 때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책임져 주셨다"고 고백했다.

정 박사는 슬하에 두 딸이 있으며 첫째 쥴리(Julie)양은 미 국무성 외교관으로 근무 중이며 둘째 카니(Connie) 양은 San Francisco KCBS 라디오 방송국의 News Producer 로 근무하고 있다.

임용우 목사는 “이 분들을 만나보니 예수님때문에 인생을 아주 행복하고 신나게 사시는 분들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살아가는 것인데 교회밖과 안에서 모두 믿음을 지키며 사시는 분들은 드물다. 안팎으로 믿음을 지키시는 이 분들의 믿음을 본받아 많은 이들을 살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703-205-3900(워싱턴성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