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였을 때 날이면 날마다 교보문고로 출근을 했다. 편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만한 공간도 없는 그곳이 너무나 좋았다. 눈치를 보면서도 잔소리를 일절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고 있으면서 말이다. 붐비지 않은 시간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읽었다. 혹시 더러워 질까봐 다음 장으로 넘기기 힘들어도 침도 바르지 않았다. 새 책은 미안한 마음이 앞서서 감히 집어 들지도 못하고 누군가 읽은 표시가 나는 것을 집어 들었다. 소리 없이 조용히 신간서적, 베스트셀러, 고전 등을 읽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들었던 그때 그 시절의 순수함이 그리워진다.

비워진 공간에 초록의 새순으로 채워가는 조화로운 봄날에 미켈란젤로 보다 더 잘 그린 자연의 화가가 선물하는 찰나의 하늘 수채화속에 디지털 북과 함께 시공을 초월하여 사랑을 나누고 싶다. 바람과 함께 꽃과 나비들이 가을을 위하여 분주히 수분이 이뤄지는 이 싱그럽고 황홀한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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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장르북을 읽기 위해서는→상단 디지털 북→좌측 장르소설 정액제→좌측에서 꼭 [장르전체보기] 클릭→본인의 취향에 따라 로맨스, 무협, 판타지, 역사, 추리, 전쟁, 주간판매순, 인기순 중에서 선택→원하는 책 ‘손자병법’ 바로보기 클릭→보안창 뜨면 Yes→파일다운 완료되면 eBOOK 뷰어가 자동 열리면서 정비석선생의 숨결소리마저 느끼는 치정학, 경영학, 처세학의 불후의 명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디지털 북→베스트 컨텐츠→‘덕혜옹주(권비영)’,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류시화)’, ‘맑고 향기롭게(법정)’ 등에 체크 상단에서 장바구니 담기→보안창 뜨면 Yes→카드정보 입력 결제하기 클릭하면 된다.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에 소개된 50권의 양서를 꼭 구입하여 읽어, 푸른 하늘 가을날 영혼의 목구멍에 떨어지는 주황빛 감이 되고 싶어진다.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느냐?” 법정스님이 할하고 여명의 아침 새소리처럼 심금을 울리며 오시네..... 포토맥 컴퓨터 (문의) 703-966-3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