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의 삶'을 사는 '같은 마음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비전'을 품은 충성된 일꾼을 기르고자 전 미주와 남미에서 온 300여 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는 집중훈련 6단계 둘째 날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열심을 냈다.

학자같이, 학생같이 집중하는 이들의 향학열, 간절한 기도와 찬양으로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 본당은 뜨거웠다.

두날개양육시스템 제2기 미국집중훈련 6단계 재생산훈련 둘째 날인 12일 김성곤 목사는 '재생산의 삶' 교재를 풀어나갔다. 이 교재는 앞으로 재생산의 삶을 살아갈 셀리더가 배울 교재이다.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 교재 강의법을 김성곤 목사로부터 배워 셀리더에게 강의하게 된다.

교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 '목표와 비전과 가치관', '셀 리더의 조건', '열린 모임의 성공 전략', '셀 리더를 향한 주님의 요청' 등으로 이어진다.

김성곤 목사는 "사람을 살리고 일꾼을 키우며 하나님 나라를 굳게 세우는 일이야말로 인생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며 "영광의 면류관,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받는 사람은 목양하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천국에는 개털 모자를 쓴 사람도 많다고 한다."며 "상급을 빼앗기지 않도록 힘써 지키라."고 조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앙생활이 하루 이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42.195km의 마라톤같은 신앙의 길을 한결같이 잘 달려가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김 목사는 전했다.

또한 '소속감이 확실하고 애착심이 있으며 교회의 비전을 자기의 비전으로 삼은 자'를 셀 리더로 세우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셀 리더로 세워졌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셀리더라는 책임감이 그를 억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 목사는 "예수를 잘못 믿으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며 율법주의로 어중간하게 믿게 되면 "말씀 따라 못 사는 부담감은 많은데 생활은 바뀌지 않아 항상 죄의식에 시달리게 된다."고 전했다.

김성곤 목사는 "예수 믿는 것이 억압된 종교 생활이 되면 안된다."며 "그렇게 되면 예수 믿는 것이 얼마나 멋진 세계인지 그 풍요함과 풍성함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김성곤 목사 스스로가 모태신앙으로 그러한 과정을 거쳤기에 김 목사는 39세의 나이에 풍성한교회를 개척할 때 '우리 교인은 나처럼 종교생활 하도록은 안 만들겠다'고 시작했다.

김 목사는 "종교 생활을 하니 마음 하나를 못 지켜낸다. 그러니 예수 믿어도 심약해져 자살하고 정신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 예수를 제대로 못 믿어서 그렇고 제대로 양육이 안됐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김성곤 목사는 일어나 빛을 발하는 셀 리더가 되라고 전하며 "제대로 배워서 멋지게 살다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