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대한화랑동지회(회장 박윤식 목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토) 한성옥에서 충효포상식을 가졌다. 이날 포상식에는 역대 수상자들이 대거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격려했다.

충효 포상식은 워싱턴지역에 ‘충효사상’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 워싱턴지역 대한화랑동지회가 제정한 것으로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장한부모상에 이재희 목사(커뮤니티침례교회)가, 효행상에 이복기 성도(비젼침례교회), 진선아 집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최영숙 집사(열린문장로교회), 정학수 장로(워싱톤한인교회)가, 후덕상에 도갑석 성도(페어팩스한인교회)가, 봉사상에 홍재천 집사(워싱턴지구촌교회)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포상식은 박윤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나각수 회장(미주수도권한인총연합회)이 축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드린 예배는 신동수 목사의 사회로, 김성도 목사(워싱턴교협 회장)의 개회기도, 손인화 목사의 설교, 박덕준 목사의 봉헌기도, 송건 장로의 광고, 한철우 목사(원로목사회 부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손인화 목사는 출애굽기 20장 12절을 본문으로 “아름다운 충효사상”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충효의 정신은 기독교 신앙의 뿌리요 기둥”이라며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를 지구상에 살게하신 후, 세가지 제도를 축복하시고 허락했다. 그게 바로 가정, 국가, 교회다”라고 전했다. 특히 손 목사는 “오늘, 이땅의 모든 불행은 부모를 거역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경건한 가정, 효도를 가르치는 가정이 오늘 우리 사회의 마지막 행복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예배에서는 대한민국 영도자와 위정자를 위해(한성호 목사), 국가안보 확립과 경제 안정을 위해(김양일 목사), 미국 대통령과 한미우호증진을 위해(장순여 목사), 국군포로와 납북인사 석방을 위해(박윤식 목사), 성경적 충효사상 함양을 위해(박문규 목사) 합심으로 기도하기도 했다.